혼인 증여재산공제 외 출산 증여재산공제 신설 자녀세액공제 대상⋅금액 확대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연부연납기간 '15년' 가업승계 증여세 과세특례 저율과세 구간 '120억원' 월세세액공제 소득기준 '총급여 8천만원으로' 상향 내년 신용카드 사용금액 증가분 소득공제 내년부터 시행 예정인 상용근로자 간이지급명세서 매월 제출 제도가 2년 뒤로 미뤄졌다. 또 혼인 증여재산 공제와 별도로 출산 증여재산 공제가 신설됐다. 기획재정위원회는 이같은 내용 등이 포함된 소득세법, 법인세법 등 15개 세법개정안을 30일 의결했다. 기재위는 정부 세법개정안을 심사하면서 주요 쟁점법안은 수정안으로 통과시켰다. 다음은 정부가 지난 9월1일 국회에 제출한 세법개정안과 비교해 수정된 내용이다. 양식업 소득에 대한 비과세 한도는 소득금액 3천만원에서 5천만원으로 상향됐으며, 기준시가 12억원이 넘는 고가주택을 두채 보유한 경우도 보증금 등 간주임대료 소득에 과세한다. 임대보증금이 일정수준을 초과하는 경우에 해당되며 2026년부터 시행된다. 특별재난지역 복구를 위한 자원봉사용역을 공제대상 기부금으로 인정하며, 자녀세액공제 적용대상에 자녀 뿐만 아니라 손자녀도 포함된다. 자녀세액공제 공제액은
올해 10월까지 세수 펑크 규모가 전달과 비슷한 수준인 50조4천억원을 기록했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23년 10월 국세수입 현황’에 따르면, 올해 1~10월 국세수입은 305조2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0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도율은 76.2%. 주요 세목 중에서 법인세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 폭이 가장 컸다. 10월까지 법인세는 76조1천억원 걷혔는데 1년 전보다 23조7천억원 감소한 수준이다. 지난해 기업 영업이익의 부진과 올해 8월 중간예납 납부세액 감소의 영향이 컸다. 소득세는 부동산 거래 위축과 종소세 기저효과 등으로 14조6천억원 감소한 93조9천억원 들어왔다. 10월까지 74조2천억원 걷힌 부가가치세는 수입 감소 및 세정지원 기저효과 등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5조4천억원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관세(3조원), 상속증여세(1조원), 개별소비세(4천억원), 교통에너지환경세(4천억원) 증권거래세(2천억원)도 감소했다. 기재부는 세정지원 기저효과를 고려하면 실질적인 세수감소는 40조2천억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 내년 한국경제 성장률을 2.3%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물가상승률은 올해 3.6%에서 내년 2.7%로 낮아질 것으로 봤다. OECD는 29일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올해 세계경제 성장률을 2.9%로 전망하고 내년에는 2.7%로 둔화된 후 2025년엔 3.0%로 소폭 상승할 것으로 봤다. 물가상승률은 주요 20개국(G20) 기준으로 올해 6.2%에서 내년 5.8%로 완만히 하락한 후 2025년 3.0%로 안정화될 것으로 예측했다. OECD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1.4%로 둔화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내년 2.3%, 2025년 2.1%로 반등할 것으로 예측했다. 내수 측면에서는 채무 원리금 상환 부담과 물가상승이 소비·투자에 단기적으로 부담으로 작용하지만 내년 하반기로 가며 내수기반이 개선될 것으로 봤다. 수출 측면에서는 반도체 수요 회복 등에 힘입어 저점을 통과하면서 회복의 조짐이 확대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한국의 물가상승률은 올해 3.6%로 둔화된 후, 내년엔 2.7%로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OECD는 빠른 고령화와 이에 따른 연금・보건 분야 지출부담을 감안해 재정준칙 시행 등 재정건전성 제고가 긴요하며, 취약계층을 직
41만2천명…작년보다 78만3천명 감소 세액 1조5천억원, 작년 대비 1조8천억원 ↓ 올해 주택분 종합부동산세 납세인원이 3분의1로 감소했다. 기획재정부가 29일 발표한 금년도 종합부동산세 현황에 따르면, 올해 종합부동산세는 49만9천명에게 4조7천억원을 고지했다. 이중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41만2천명 세액은 1조5천억원. 종부세 과세인원과 세액 모두 전년 대비 대폭 감소했으며, 특히 올해 주택분 종부세액은 지난 2020년 수준(1조5천억원)으로 환원됐다. ◆1세대1주택자 주택분 종부세 납부자 11만1천명…12만4천명↓ 올해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41만2천명으로 지난해 119만5천명과 비교해 무려 78만3천명(66%) 감소했다. 세액 또한 1조5천억원으로, 지난해 3조3천억원 대비 1조8천억원(55%) 줄었다. 이처럼 과세인원과 세액이 줄어든 것은 공시가격 하락, 기본공제금액 인상(6→9억원, 1세대1주택자 11→12억원), 세율 인하(0.6~6.0%→0.5~5.0%) 등 부동산 세제 정상화의 결과라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세부적으로 개인 주택분 종부세 과세인원은 35만2천명으로 지난해 113만9천명 대비 78만7천명(69%) 감소했다. 세액은 5천억
1회 50만원, 총 250만원→1회 100만원, 총 500만원 외국인 사후면세점 부가세 즉시환급 한도가 두배 상향된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2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수출투자대책회의’ 모두발언에서 관광업계 활력 제고를 위해 세제지원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추 부총리는 “외국인 관광객의 쇼핑을 보다 활성화하고 관광업계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외국인 사후면세 한도를 대폭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내년 1월1일부터 외국인 관광객이 사후면세점에서 물품 구매시 받을 수 있는 부가가치세 즉시환급의 한도를 현행 1회 50만원, 총 250만원에서 1회 100만원, 총 500만원으로 2배 상향하기로 했다. 이번 조치는 주요국과의 교류가 확대되면서 외국인 방한 관광객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데 따른 지원 조치다. 추 부총리는 또한 “내년 1월부터 50인 미만 사업장에 대해 중대재해처벌법이 전면 적용될 경우 아직 충분한 준비와 대응여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의 부담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회에서 적용시기 유예를 위한 법 개정안을 연내 조속히 처리해 주시기를 거듭 요청드린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국민과 기업이
전용 상조키트 등 더나은 상조서비스 제공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2일 회관에서 더 나은 상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A+라이프(효담상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세무사회와 A+라이프(효담상조)는 세무사회원과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에게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한국세무사회 전용 상조서비스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제공되는 상조서비스는 기본 서비스 구성에 추가로 ▷상조키트(일회용품) 300인분 1박스 제공 ▷장례 전 무료 컨설팅 및 영정사진 제작 ▷장례 후 행정절차 안내 등이 포함돼 있으며, 기본 상조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더라도 상조키트(일회용품)만 선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전용 상조서비스 상품은 365일 24시간 전화(1688-5390), 문자 접수를 통해 전문 상담원과 접수 및 상담이 가능하며, 내달 4일부터 본격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세한 사항은 맘모스앱(세무사상조회) 또는 한국세무사회 홈페이지(세무사전용, 회원경조사)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세무사회원 뿐만 아니라 세무사사무소 직원까지 세무사 공동체 일원으로서 체계적인 상조서비스와 전용 상조키트를 이용할 수 있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회원들의 권익과
한국세무사회, 숭의여대 학생 초청 현장체험학습 한국세무사회는 지난 23일 대강당에서 숭의여자대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세무사사무소 사무직원 직업소개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자격시험에 대한 현장 체험학습을 진행했다. 이날 현장 체험학습에는 권오현 숭의여대 세무회계학과 교수와 재학생 60여명이 참석했으며, ▷한국세무사회와 세무사 역할 소개 ▷세무법인과 세무사사무소 근무환경 및 취업요령 소개 ▷한국세무사회 주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 소개 ▷질의응답 ▷도시락 타임 순으로 2시간 가량 진행됐다. 김하나 세무사가 세무사의 역할과 전국 세무사사무소 현황, 근무환경 및 특장점, 일반기업체와 세무사사무소의 업무, AI가 대체하지 못할 세무사사무소 업무의 미래 등을 설명했다. 또 세무사사무소에 취업하기 위한 요령으로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증 취득 등이 도움이 되며 특히 세무회계학과와 같이 기본적인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매우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송정민 세무사회 자격시험팀 대리가 국가공인 전산세무회계 등 자격시험에 대해 소개하고 자격증 취득 시 제공되는 취업 우대사항 등 혜택을 설명했다. 현장 체험학습에 참여한 권오현 교수는 “학생들에게 대학과정에서 습득한 이
27일 민주당과 국민생활 세금 어젠다 놓고 정책토론회 12월엔 국민의힘과 기업과세제도 혁신 집중 논의 토론회 후 '세금제도 개선 운동' 본격 추진 전국 1만6천여명의 회원을 거느린 법정단체인 한국세무사회가 여⋅야와 ‘좋은 세금제도 만들기’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국민생활과 기업활동에 걸림돌이 되는 세제를 개선하기 위해 여⋅야와 릴레이 정책토론회를 여는 것은 처음 있는 일로, 조세전문가단체의 역할을 재정립하는 대변신으로 평가된다. 한국세무사회는 오는 27일 국회에서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더불어민주당 김병욱⋅황희 의원과 함께 국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는 상속세⋅증여세⋅부동산세제의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다루는 ‘지속가능한 상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를 갖는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서 세무사회는 국민과 정치권에 국민생활 분야 세금제도 혁신 어젠다 10가지를 제시할 예정이다. ▶중소기업 가업상속분 과세가액 불산입, 자본이득세 전환 ▶가업상속에서 제외되는 사업무관자산 축소 ▶주거안정을 위한 동거주택상속공제 확대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한 상속⋅증여재산 시가신고제 도입 ▶증여재산공제 10년 칸막이 제거, 평생공제제도로 전환 ▶1세대1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김영식)는 지난 21일 대강당에서 ‘TCFD 권고안 이행지침서’를 주제로 제7회 ESG 인증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강독회 방식으로 진행한 첫 번째 시도로, ‘TCFD 권고안 이행 및 비금융 기업을 위한 시나리오 분석 지침서’를 주제로 진행됐다. 강독회에서는 박경상 한영회계법인 파트너와 허규만 안진회계법인 파트너가 TCFD 권고안 이행지침의 주요 내용에 대해, 심재경 삼일회계법인 파트너와 정재욱 삼정회계법인 파트너가 비금융 기업을 위한 시나리오 분석지침에 대해 강독을 진행했다. 이날 포럼 참석자들은 “혼자서는 이해하기 어려운 TCFD 지침서의 주요 내용을 짧은 시간 내에 살펴볼 수 있었던 유익한 시간이었다”, “구체적인 사례가 함께 제시돼 실무 적용에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호평했다. 제7회 ESG 인증포럼 발표자료는 한국공인회계사회 ESG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추후 강독회 영상을 회계연수원 사이트와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할 예정이다. 한편, 한국공인회계사회는 ESG 인증포럼 운영을 비롯해 국제 인증기준 도입, ESG 아카데미 운영, 책자 발간 등 다양한 ESG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ESG 인증에 관한 회계업
수강신청 하루만에 조기 마감…"세무사 갈급 분야" 구재이 회장 "사무소 경영 노하우 얻어 경쟁력 키우길" 한국세무사회(회장⋅구재이)는 지난 21일 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39회 세무실무사례 연구발표회를 가졌다. 세무실무사례 연구발표회는 조세제도와 세무행정에 대한 연구 동기를 부여하고, 연구활동을 통해 실무능력을 높여 세무사들의 세무대리 업무수행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2004년부터 진행되고 있다. 김연정 세무사회 연구이사의 사회로 진행된 연구발표회에서 신진혜 세무사가 ‘병의원 세무관리 핵심 실무’, 김창식 세무사는 ‘크리에이터 및 웹툰작가 핵심 세무실무’에 대해 발표했다. 신진혜 세무사(가현택스 신진혜세무사)는 다년간 병의원 관련 세무실무 수행과 세무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병의원 개원 절차, 병의원 매출집계 방법, 특히 유의해야 할 비용항목, 세무관리의 특징 등을 실무사례 위주로 자세히 설명했다. 김창식 세무사(정동세무회계사무소)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크리에이터의 수입종류와 세금신고 사례, 웹툰 작가의 수익구조와 세금신고 사례 등 실무적용 때 유용한 필수 핵심사항들을 발표했다. 구재이 한국세무사회장은 “회원들께서 평소 고민해 왔던 부분, 갈
정부가 물가안정을 위해 내년 76개 품목에 대한 관세를 인하한다. 반면 국내산업 보호 차원에서 13개 품목은 올해와 같은 수준의 관세를 적용한다.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정기 탄력관세 세부 운용계획을 담은 ‘2024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22~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내년 할당관세는 76개 품목에 대해 적용한다. 할당관세제도는 산업 경쟁력 강화, 물가안정, 세율 불균형 해소를 위해 기본관세율의 40%p 범위 내에서 관세율을 가감해 적용되는 탄력관세다. 정부는 산업경쟁력 강화와 물가안정을 목표로 하되 가격추이와 FTA 활용도를 종합적으로 감안해 76개 품목에 대해 인하된 관세를 적용할 예정이다. 분야별로는 산업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석영유리기판, 리튬니켈코발트망간산화물 등 신성장 산업의 소재와 원료, 알루미늄 합금, 니켈괴 등 전통 주력산업의 원재료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 분산성염료, 사료용 옥수수 등 취약산업 관련 품목과 식품용 감자변성전분・설탕・조제땅콩・닭고기・계란가공품 등 물가안정 품목도 할당관세 지원대상이다. LNG・LPG(부탄, 프로판), 나프타⋅LPG용 원유 등 국제유가 변동으로 수급불안이 우려되는 산업・발전원료에 대해서도 지원한다. 다만
279만 세대는 건보료 감소…11월분부터 반영 지난해 소득이 늘었거나 올해 재산이 증가한 건강보험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11월분부터 오른다. 소득이나 재산이 줄었다면 보험료는 내린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지역가입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2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3년도 재산과표(지자체)를 반영해 보험료를 산정한다고 밝혔다. 작년 소득은 사업자가 5월말까지 국세청에 신고한 2022년 귀속분 소득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돼 11월 보험료부터 적용되며, 재산은 각 지자체에서 올해 6월1일 소유 기준으로 확정된 재산세 과표금액으로 10월 중 공단에 통보돼 11월 보험료부터 적용한다. 신규 소득⋅재산자료 반영으로 전체 지역가입자 858만 세대 중 보험료가 감소하는 세대는 279만 세대(32.5%), 증가 세대는 234만 세대(27.3%)다. 보험료 변동이 없는 세대는 345만 세대(40.2%). 공단은 보험료 감소 세대 수는 최근 4년 중 최고 수준, 증가 세대 수는 최근 4년 중 최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올해 11월 기준 지역가입자의 평균 보험료는 9만1천12원으로 이번 신규 자료 반영으로 가구당 평균 보험료는 2천106원(2.4%
김성남 공인회계사가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 위원으로 재선임 됐다. 22일 한국공인회계사회에 따르면, 김성남 회계사는 공인회계사 윤리기준 제정기구인 국제윤리기준위원회(IESBA)의 위원에 재선임 됐다. IESBA는 국제감사인증기준위원회(IAASB)와 함께 회계감사와 관련한 가장 중요한 국제기준 제정기구다. 최근 지속가능성 정보 인증과 관련된 새로운 국제윤리기준을 개발하고 있다. 김성남 회계사는 지난 2021년 한국인으로는 처음으로 3년 임기의 IESBA 위원으로 선임돼 활동해 왔으며, 이번에 두 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김 회계사는 EY한영회계법인에 근무하면서 회계감사 및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30여년 이상 경력을 쌓은 최고의 전문가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과 한국공인회계사회 감사 및 국제이사를 역임했다.
대법, 美복권 국내 구매대행에 500만원 벌금 확정 판매자⋅구매자 모두 처벌 가능 '주의'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유통 판매하는 것은 위법이라는 법원의 최종 판단이 나왔다. 기획재정부는 대법원이 지난달 26일 해외 복권을 국내에서 유통 판매하는 것은 위법임을 최종 판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건은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사감위)가 지난 2021년 1월 무인 키오스크를 통해 해외 복권을 발매 중개하는 업체를 경찰에 수사의뢰하면서 시작됐다. 지난해 4월 1심 판결에서는 복표발매중개죄로 벌금 500만원이 선고됐으며 올해 2월에는 항소가 기각된 바 있다. 대법원은 해외복권을 국내에서 구매하도록 매개 유도하는 것은 사행적인 복권의 남발을 제한하는 형법 등 관련 법령을 위반하는 것으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로써 무인 키오스크를 통한 해외복권 판매뿐만 아니라, 웹사이트, 모바일 앱 등 온라인상의 해외복권 판매도 모두 위법임이 확인됐다. 이번 대법원 판결에 따라 사감위와 기재부 복권위원회는 추가적인 국민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외복권 유통⋅판매업체에 대한 온⋅오프라인 감시활동을 강화하고 불법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 온
공정경제 협정, 부패방지 및 조세투명성 제고로 무역⋅투자환경 개선 다자 경제협력체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의 한국 등 14개 참여국이 ‘청정경제 협정’ 및 ‘공정경제 협정’을 타결했다. 16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한국을 비롯한 미국, 일본, 호주, 태국, 인도 등 IPEF 14개 참여국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IPEF 장관회의에서 협정 성과를 발표했다. IPEF는 공급망, 기후변화 등 팬데믹 이후 새롭게 등장한 글로벌 도전과제에 공동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난해 5월 정상회의를 통해 출범한 협력체다. 참여국들은 올해 5월 이미 타결된 필라2 공급망 협정에 서명하고, 필라3 청정경제 협정과 필라4 공정경제 협정을 타결했으며, 무역 협정은 협상 진전을 확인하고 내년에도 협상을 계속해 나가기로 했다. 공급망 협정은 역내 공급망 위기 감지시 위기 발생국 요청 후 15일 이내에 정부간 고위급 협의체인 ‘위기대응 네트워크’를 가동해 대체 공급처와 조달방안 마련 등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청정경제 협정은 원자력, 수소, 청정에너지 등 모든 청정에너지원을 포함한 에너지 생산과정에서부터, 탄소 저감기술, 탄소 거래시장까지 에너지 전 단계에서 기술, 규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