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승룡-김완일 세무사간(기호순) 2파전으로 치러지는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코앞에 다가왔다. 지금껏 서울세무사회장 선거는 유권자 규모를 감안해 주로 코엑스에서 치러졌는데,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서울지방회 인근 '더바인 웨딩홀'에서 투표를 실시한다. 코로나19 방역수칙인 ‘사회적 거리두기’ 차원에서 투표도 사상 처음으로 등록번호 순으로 이틀에 걸쳐 시간대별로 실시된다. 종전에는 소견발표를 투표장에서 진행했는데, 올해는 홈페이지 동영상 게재로 대체했다. 서울회 선관위는 투표에 참여하는 회원에 대해 ▷투표장 입장 때 마스크 착용 의무화 ▷투표장 입구 열화상 카메라⋅체온계로 체온 측정 ▷발열 회원 임시기표소 이동 ▷손 소독 실시 ▷일회용 비닐장갑 착용 등 꼼꼼한 방역대책을 세워놓고 있다. 세무사계에서는 코로나19의 수도권 확산으로 올해 서울회장 선거 투표율이 예년보다 다소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한 세무사는 "아무래도 60~70대 세무사의 경우 코로나19에 대한 걱정이 크다"면서 "공인회계사회처럼 전자투표를 도입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고 말했다. 최근 10년간 역대 서울회장 선거 투표율은 54~65% 사이였다. 새로운 회장을 뽑는 해에는 투
대구지방세무사회(회장·구광회)는 19일 오전 11시 회관 3층 강당에서 ‘비대면 총회’로 내빈과 회직자들만 참석한 가운데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을 사전에 소독하고,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열화상카메라와 체온기로 발열 체크 등 감염병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 후 실시됐다. 이날 총회에는 구광회 대구세무사회장을 비롯한 회직자와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고은경·김관균 부회장, 한헌춘 윤리위원장, 남창현 감사, 이금주 인천세무사회장, 김태한 대구국세동우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구광회 회장은 인사말에서 “대구·경북이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고 상기하고 "한국세무사회를 통한 마스크 지원 캠페인으로 전국 회원들로부터 온정의 손길이 이어져 수회에 걸쳐 지역 회원들에게 마스크와 세정제를 지원하는 등 코로나19 예방에 만전을 기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대구세무사회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성금 2천만원과 마스크 5천장을 대구 남구청 등에 전달해 나눔을 실천하는 세무사로서 위상을 제고했을 뿐만 아니라, 국세청에 법인세 신고·납부기한 연장 등 세정지원을 적극 건
김성후 전 광주지방국세청 조사1국장이 광주지방국세동우회 7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광주지방국세동우회는 19일 광주광역시 서구 농성동 소재 광주예총회관에서 이사회를 개최하고 김성후 전 광주청 조사1국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했다. 이사회에는 임원식 회장을 비롯 주경석·이영모·윤경도·박순서·위덕환 세무사 등 30여명의 회원이 참석했다. 김성후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광주국세동우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해 주신 임원식 전임 회장을 비롯 주경석·박요주 고문 등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회장 임기동안 회원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는 국세동우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또 김 회장은 "사단법인 국세동우회는 전직 국세공무원 출신의 친목 봉사단체로서 광주·전남·북지역에 1천여명, 전국적으로 1만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며 "국세동우회의 위상을 세우고 자존감을 회복시키는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김 회장은 "국세동우회 친목을 위해 등산모임, 바둑모임, 골프모임을 활성화시키는 한편, 국세청과 협조체제를 구축해 지역경제단체와 공동으로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김성후 신임회장은 공직에서 재직할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8일 회관 2층에서 제4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외부인사를 초청하지 않고 임원과 수상자 대표들만 참석한 가운데 예전에 비해 규모를 축소해 ‘비대면 총회’로 치러졌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9회계연도 회무보고 및 결산(안) ▲2020회계연도 예산(안) 등을 보고했다. 전기정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난 1년간 헌법불합치에 따른 세무사법 개정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한 원경희 회장과 부회장, 윤리위원장, 감사, 이사 등 본회 임원에 감사를 전하고, 21대 국회에서 세무사법 개정을 위해 힘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전 회장은 "비록 세무사법 개정이 무산됐지만 지난 9개월간 국회에서 새벽부터 저녁까지 휴일도 없이 상주하다시피 하며 피눈물 나는 노력을 한 원경희 회장을 비롯한 정구정 전 회장과 본회 임원의 활동을 절대로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 이어 "21대 국회에서 입법공백 상태에 있는 세무사법을 조속히 개정하기 위해 원경희 회장이 국회에서 활동을 시작했다"며 "현재의 상황에서 앞으로 세무사법 개정내용, 추진방향, 대책에 대한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할 예정
지난 17일 한국공인회계사회 45대 회장 당선과 함께 임기를 시작한 김영식 회장이 첫 행보로 고객인 기업인단체를 찾았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김영식 신임 회장이 지난 18일 오후 한국상장사협의회(회장·정구용)와 중견기업연합회(회장·강호갑)를 방문했다고 19일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회장 취임 후 첫 일정으로 회계업계의 고객인 기업과 상생을 위해 제일 먼저 찾았다”며 “회계감사를 통해 회계투명성을 높이고 기업가치도 함께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앞서 김 회장은 지난 17일 당선소감을 발표한 자리에서 “고객과의 상생, 회원간 상생, 감독당국과의 상생을 이끌겠다”면서 “제일 먼저 찾아갈 곳이 고객이다. 고객을 만나 회계사, 회계사회의 필요성과 가치에 대해 충분히 설득할 것이다. 내일 상장회사협의회장과 중견기업연합회장을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는 지난 17일 광주 라마다호텔 5층 대연회장에서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6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광주공인회계사회는 조정현 現 회장을 만장일치로 연임 승인하고, 김정민 공인회계사를 감사로 선출했다. 조정현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회계투명성은 국가경제의 초석"이라고 강조하고, "외감법 개정과 관련해 새로 선출된 본회 김영식 회장과 소통하며, 광주지방공인회계사회 회원의 권익보호를 이끌어 내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250여명의 광주공인회계사회원들의 의견을 모아 단합을 위한 소통의 장을 만드는데 앞장서는 한편, 정기적인 회원 교육을 통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지역경제 발전과 투자 촉진을 위해 회계·세무·경영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지난 6년 동안 광주공인회계사회의 발전과 회원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한 선흥규 전 회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했다.
유영조 중부세무사회장 "세무사, 세금분야 가장 권위있는 전문자격사로 인식돼야" "20대 국회 법안 통과 좌절 불구 지난 노력 폄훼는 잘못, 더욱 단합해야 할 때" 중부지방세무사회 제39회 정기총회 개최…2019년·2020년도 예·결산안 보고 유영조 중부지방세무사회장은 "세무사가 온 국민으로부터 세금과 관련해 가장 권위 있고 인정받는 자격사로 인식돼야 하며, 나아가 우리나라의 튼튼한 국가재정을 책임지는 유일한 자격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유 회장은 특히 세무사법 개정안이 지난 20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한 그간의 과정과 배경을 통렬히 지적하는 한편 "어려운 상황에서도 모든 회원이 실망하지 않고 단합된 모습으로 비상한 각오와 용기로 싸워 나가자"고 독려했다. 중부지방세무사회(회장·유영조)는 17일 서울 서초구 한국세무사회관 6층 대강당에서 제39차 총회를 열고, 2019년도 회무업무보고·결산안 및 2020년 예산안을 보고했다. 중부회는 이날 총회를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예방을 위해 참석대상자를 회직자로 축소 개최했으며, 이에 따라 중부회 임원진 및 각 지역세무회장단 등 60명이 참석했다. 본회에서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 장운길·고은경·김관균·이대규 부회장,
2만2천여 공인회계사를 대표하는 한국공인회계사회 45대 회장에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이사가 당선됐다. 한국공인회계사회는 17일 전자투표 방식으로 회장 등 임원선거를 치렀다. 사상 첫 5파전으로 치러진 회장선거에는 기호1번 채이배 전 국회의원, 기호2번 정민근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부회장, 기호3번 최종만 신한회계법인 대표, 기호4번 김영식 삼일회계법인 대표, 기호5번 황인태 중앙대 교수가 나섰다. 전자투표로 치러진 이번 선거 투표율은 64.8%(총유권자 1만7천920명)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투표결과 기호4번 김영식 후보가 4천638표(40%)를 얻어 네명의 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선출부회장은 단독입후보한 나철호 회계사, 감사는 단독입후보한 정창모 회계사가 각각 당선됐다. 17일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하는 김영식 회장은 당선인사에서 “이번에 한공회장에 나온 것은 회계개혁 안착을 위해서다. 지금 어느 때보다 회계개혁이 중요한 시점이다”면서 “앞으로 고객과의 상생, 회원간의 상생, 감독당국과의 상생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6일 제46회 정기총회를 회관 4층에서 ‘비대면 총회’로 치렀다. 이번 정기총회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장 사전 소독, 마스크 착용, 발열 체크, 참석자 명부대장 작성 등의 수직을 철저히 지킨 후 실시됐으며, 총회 중에도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는 등 감염증 예방수칙 준수에 만전을 기했다. 강정순 회장은 “부산지방회의 숙원사업인 회관 이전문제를 해결했다”면서 “1974년 12월 회원 56명으로 창립된 부산지방회가 이제 대연동 시대를 마감하고 부산의 대표적 상업지역인 서면상권에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회장은 “잘되는 사무실의 노하우를 찾아 회원 모두가 공유하도록 해 전 회원 사무실이 함께 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강 회장은 “수준 높은 회계서비스와 컨설팅 서비스를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신뢰받는 세무사가 되도록 우리 모두 함께 정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올해도 회원 여러분의 권익신장을 위해 신명을 다할 것”이라며 “회원이 기댈 수 있는 세무사회! 회원의 고충을 해결하는 세무사회! 회원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세무사회! 회원에게 희망을 주는 세무사회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선거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기호1번 임승룡 회장후보와 기호2번 김완일 회장후보의 이색 공약이 관심을 끈다. 임승룡 후보는 1호 공약인 실무형 인재사관학교 운영을 비롯해 소통, 교육, 복지 등 여러 분야의 이색 공약을 발표했다. 특히 세무사무소 직원들의 거래처 사유화 근절, 세무사사무소 직원 단체상해보험 가입 공약이 눈에 띈다. 임 후보는 “직원 중 일부가 경력이 쌓여가면서 외부로부터 수임하는 거래처를 회원사무소에 귀속시키지 않고 사유화해 퇴직때 거래처를 함께 가져간다”면서 “이에 대한 정보를 수집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임 후보는 또한 세무사사무소 직원들의 잦은 이동을 막기 위한 대안으로 단체상해보험 가입을 제시했다. 직원들의 이동을 줄이기 위해 복지대책을 마련할 필요가 있고 월납 1만8천492원 정도의 상해보험 가입을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기호2번 김완일 후보는 세무사계 최대현안인 세무사법 개정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고, 소통, 교육, 수임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이색 공약을 내놨다. 그 중에서도 교육과목 확대, 지역회 활성화 공약이 눈에 띈다. 김 후보는 자신의 강점을 살려 “회원 또는 직원이 원하는 모든 과목의 교
한국세무사회(회장·원경희)는 6월 회원보수교육을 동영상 교육으로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세무사회는 6월 회원보수교육은 매년 각 지방세무사회 정기총회와 함께 진행했으나, 코로나19의 확산방지와 감염예방을 위해 각 지방세무사회의 정기총회가 비대면으로 진행됨에 따라 6월 회원보수교육 또한 동영상 교육으로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세무사회는 "2020년 6월 회원보수교육은 전 회원이 필수로 들어야 하는 의무교육"이라며 "2월 개정세법해설 및 법인세 신고안내 회원보수교육 또는 4월 종합소득세 신고안내 회원희망교육(보수교육)을 수강했더라도 반드시 수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회원보수교육 동영상은 이달 16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 홈페이지에 탑재되며, PC 또는 모바일로 전회원이 수강할 수 있다. 이번 회원보수교육은 ‘주요세법 예규·판례 해설’을 주제로 진행된다. 5개 주요세법(소득·법인·부가·양도·상증)에 대해 각 세목별 전문가인 세무연수원 교수가 실무상 중요한 최신 예규·판례를 강의한다. 소득세법은 정해욱 세무사가, 법인세법은 손창용 세무사, 부가가치세법은 한장석 세무사, 양도소득세는 지병근 세무사, 상속세 및 증여세법은 김주석 세무사가 각각 강사로 나선다. ‘주요
지난해 6월 중부지방세무사회 제21대 회장에 무투표 당선된 유영조 회장이 취임1년을 맞았다. 중부지방회는 창립총회를 치른 인천지방회나 임원선거가 진행 중인 서울지방회와 달리 지난 1년 동안 큰 이슈는 없었다. 세무사법 개정작업 지원과 세무사 및 사무소 직원 교육, 회원간 소통 등 평상업무를 내실있게 추진했다. 비록 20대 국회에서 뜻을 이루지 못했지만, 중부지방회는 세무사계 최대 현안인 세무사법 개정 추진과 관련해 본회를 후방에서 지원하는데 가장 솔선수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부지방회가 세무사법 개정작업에 심혈을 기울였던 것은 기재위⋅법사위 위원 중 중부지방회 관내에 지역구를 둔 의원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세무사계 입장을 반영한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김정우 의원(안양지역회)을 비롯해 표창원(기흥), 주광덕(남양주), 박광온(수원), 백혜련(수원), 김영진(수원), 조정식(시흥), 권성동(강릉), 이재정(안양), 송기헌(원주) 의원 등 10여명이 소위 중부회가 맡아야 할 의원들이었다. 유영조 회장과 지역세무사회 임원들은 지난해와 올해초 이들 의원들의 국회의원회관, 지역구 사무실을 방문해 세무사법 개정안의 당위성을 알리는데 주력했다. 회계장부작성과 성실신고확인을
감사기구 준수성 점수가 높은 회사일수록 외부감사 시간당 보수도 높게 지급하는 경향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아울러 감사위원회의 운영실태 개선을 위해 기업들은 내부감사를 수행하는 지원조직을 갖추고, 외부감사와의 회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15일 (사)한국감사인연합회(회장·김광윤)가 개최한 제6회 감사인워크숍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10대 기업집단의 감사위원회 운영실태와 정책적 개선방향’ 강연이 이뤄졌다. 이날 강연은 이수화 전 동아원 그룹 감사가 한국감사인연합회 감사제도 평가위원회의 연구 내용을 발표했다. 감사위원회와 외부감사 보수 관계를 분석한 연구는 2019년 공시대상기업 집단 중 상위 10대그룹에 속하는 자산 2조원 이상 상장회사의 사업보고서, 감사보고서, 기업지배구조 보고서 등 공시 자료를 바탕으로 감사기구 준수실태를 조사했다. 10대 그룹을 감사기구의 핵심지표 사항 준수여부에 따라 평균 점수로 평가한 결과, 감사기구 준수성은 포스코(5), LG·삼성(3.89), SK(3.86), 현대자동차(3.76), 롯데(3.33), 현대중공업·GS·신세계(3.00), 한화(2.33) 순으로 높았다. 이들 기업의 감사위원회 구성은 평균 3인이 보통
삼정KPMG(회장⋅김교태)는 한국공인회계사회(회장⋅최중경), 한국기업지배구조원(원장⋅신진영)과 공동으로 ‘감사위원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책자는 2018년 발간한 ‘감사위원회 모범규준 매뉴얼⋅체크리스트’ 내용을 업데이트 하고 보강한 것이다. 가이드라인에는 감사위원(감사)의 역할 제고를 위한 운영 매뉴얼과 핵심감사사항을 담았으며, 주제별로 모범규준, 관련 법규, 안내지침, 참고 규정 등의 내용이 체계적으로 정리돼 있다. 감사위원회 운영 매뉴얼에는 내부감사기구와 감사위원회의 활동, 평가, 보수, 교육에 대한 전반적인 운영 규정과 감사위원회의 역할과 책임을 다뤘다. 또한 외부감사인 및 이해관계자와의 의사소통 중요성을 안내했다. 이밖에 핵심감사제에서 감사위원회(감사)의 역할 및 핵심감사사항과 관련된 주요 통계자료와 함께 핵심감사사항으로 고려해야 할 업종별 주요사항도 짚었다. 김유경 삼정KPMG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전무는 "‘감사위원회 운영 가이드라인’을 통해 최근 강화되고 있는 감사위원 및 감사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제시된 사례와 체크리스트를 업무에 활용함으로써 회계투명성과 기업지배구조 개선을 위한 감사위원회 기능을
인공지능 시스템은 회계사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회계사의 업무를 효율화시키는 방향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회계사들은 인공지능 활용능력을 높이고, 회계법인 차원에서도 인공지능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도입해야 하며, 공인회계사회에서도 인공지능 교육을 지원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한인구 카이스트 경영대학 교수는 한국공인회계사회가 최근 발간한 ‘CPA BSI’ Vol.6을 통해 이같은 주장을 담은 기고문 ‘인공지능과 회계’를 발표했다. 기고문에 따르면, 인공지능은 회계사의 반복적·정형적 업무를 대신 처리해 줘 회계사가 중요한 문제에 집중하도록 돕는다. 나아가 회계사는 인공지능의 출현으로 더욱 부가가치가 높은 일을 하게 될 것이라는 장밋빛 전망을 제시했다. 인공지능의 주요 유형은 크게 전문가 시스템, 기계학습, 심층학습으로 구분된다. 회계사가 가진 지식을 추출해 이를 모방하는 전문가 시스템은 시간과 비용면에서 비효율적인 것으로 판명됐다. 이에 데이터로 학습해 부실 예측 등을 판단하는 기계학습이 확산됐다. 1980년대 후반부터는 기계학습에서 한발 더 진화한 인공신경망 모델이 등장한다. 인공신경망은 인간 뇌의 시냅스 구조를 모방해 입력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