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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07. (목)

관세

관세청, 젊은층 대상 신종마약류 급속 확산 '비상'

올 3월말 적발실적 전년比 282% 급증…러쉬·정글주스 등 위험주의보 발령

올 들어 인터넷을 통해 신종마약류를 구입하는 젊은층이 크게 늘어나는 등 신종마약주의보가 발령됐다.

 

최근 인천공항세관에 따르면, 금년들어 러쉬(Rush), 합성대마(5F-UR-144) 등 신종마약류 밀수가 크게 증가해, 올해 3월말 현재 전년동기대비 282% 이상 증가한 62건의 신종마약류가 적발됐다.

 

더욱이 이번 기간동안 지난연말 임시향정신성의약품으로 지정된 신종마약류 러쉬(Rush) 밀수가 34건으로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쉬(Rush)는 주로 코로 흡입하며, 의식상실·심장발작 등 인체에 심각한 부작용이 있는 환각물질임이나,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성적흥분을 배가시키는 물질로 잘못 알려져 있다.

 

인천공항세관 관계자는 “신종마약류의 경우 주로 인터넷사이트를 통해 손쉽게 판매되고 있다”며, “해당 사이트에는 가죽클리너나 액체향인 것처럼 위장해 러쉬(Rush), 정글주스(Jungle Juice), 블루보이(Blue Boy) 등의 이름으로 판매하는 등 국민들이 마약류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구입할 우려가 높아 문제가 더욱 심각하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임시마약류라도 밀수출입과 매매 및 투약은 물론 그러한 목적으로 소지 또는 소유 할 경우 관련 법률에 의해 처벌을 받게 된다”며, 국민들이 이러한 물품을 구매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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