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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19. (화)

삼면경

李 당선인 측근 정두언 의원, 한상률 청장유임 강력시사

◇…이명박 당선인의 핵심측근인 정두언 의원이 한상률 국세청장의 유임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했다.<본지 12월17일자 '삼면경' 참조>

 

정 의원은 11일 여의도 한나라당  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검찰총장과 국세청장의 새정부에서의 '유임'여부를, 이 두자리는 임기제가 있다는 점을 내비치는 것으로 암시한 것. 

 

정두언 의원은 국방장관과 검찰총장 및 국세청장 유임 여부를 묻는 기자들에게 “검찰총장은 그냥 가는 것 아니냐. 국세청장도 임기가 있다”고 말해 검찰총장 및 국세청장의 유임 가능성을 언급 했다. 여기서 국세청장에 대해 '임기'를 말한 것은  '인사청문회 통과'를 의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정 의원은  김장수 국장장관의 유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그런 이야기를 하는 사람도 있는데 본인이 안 한다는데 어떻게 하느냐”고 여운을 남겼는데, 이 것이 바로 참여정부에 몸담았던 사람도 인품이 훌륭하면 그대로 쓰겠다는 의미로 풀이.

 

이와는 별도로 한나라당 주변을 중심으로 정가에서는 한상률 국세청장의 차기정부 유임설이 점점 강해지고 있으며, 이는 한 청장이 어려움에 빠졌던 거대 국세청조직을 단숨에 추스려 조직을 안정시켰고, 국세청 내부로부터 많은 신망을 받고 있다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되고 있기때문이라는 전문.

 

 

 

<2007년 12월17일자 '삼면경' 보도내용>

 

한나라당, '국세청 끌어 안고, 韓 청장 '승인'해야한다'

◇…최근 정치권과 세정가 일각에서 한나라당이 한상률 국세청장에 대해 '재평가'를 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져 관심.

 

이는'한나라당이 국세청에 대해 상당히 곱지 않은 시선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없지않은 상황에서 나오고 있는 것이어서 이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두고 의견이 분분.

 

정치권과 세정가 일각에서는 '한상률 국세청장에 대한 한나라당의 인식이 최근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안다'면서 '이는 이명박 후보의 세 탈루의혹사건과 관련 국세청의 자료조사 및 유출 등에 대한 '오해'가 상당부분 풀린데다, 한편으로는 국세청으로서는 당시에 어쩔 수 없었던 것 아니냐는 인식이 한나라당 내에서 생성되고 있기때문'이라는 전문.

 

또 일부에서는 한나라당이 집권할 경우 '포용'을 실천해야하는데, 누가봐도 '가장 먼저 메스를 받을 것'으로 예단할 수 있는 국세청을 끌어 안으므로써 '포용의 실천'을 상징적으로 과시할 가능성이 많다는 분석. 

 

또 이명박 후보가 15일 TV연설부터, 집권할 경우 '용서'와 '포용'을 실천하겠다는 내용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는 것과, 회생이 불가능할것 처럼 늪에 빠졌던 국세청이 청장 내부기용을 계기로 확실하게 안정을 찾은 점이 종합적으로 높게 평가되고 있다는 점 등이 감안되고 있다는 것.

 

특히 내년부터 새로이 시행되는 EITC 등 국세청 현안업무가 국가적으로 보통일이 아니고, 그 막중한 일을 무난하게 이끌려면 조직의 안정이 최 우선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국세청을 잘 활용해야하며, 그 해답은 한상률 국세청장체제를 '승인'하는 것이 최상이라는 분석을 하고 있다는 전문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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