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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세정가현장

[금천서] 납세자 "권익보호에 앞장" 선다!

납보위 구성 한 달, 매주 목요일 A-B조로 나눠 공정한 심의

영세납세자와 뚜렷이 내로라할 만한 법인이 없어 세정여건이 극도로 열악한데다 민원발생 빈도가 꽤나 높은 금천세무서가 납세자 불평 최소화에 적극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금천서는 이같은 관내 세정환경에도 불구, 세무사협의회(지역세무사회로 명칭 변경)와 세무서 간의  상호 동반자적 관계가 서울시내 24개서 가운데 최상위 클라스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세무사회와 서울청 관계자들 사이에서 정평이 나있는 세무서로 유명하다.

 

최근 금천세무서(서장. 정준영)에 따르면 납세자 권익보호를 위해 지난 5월1일자로 납세자보호위원회(위원장. 황정대 세무사회 부회장)를 설치한 이후 한 달여가 지났다.

 

정준영 금천서장은 이와 관련 “매주 목요일 납세자 보호위원회를 열어 관내 납세자의 세금고충을 적극 해결해 주도록 하고 있다”면서 “납세자보호위원회에 서장은 참석하지 않아 독립성이 철저히 보장된다”고 설명했다.

 

동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은 모두 8명으로 구성, A-B조로 나뉘어 사안별로 매주 목요일 ▶세금관련 고충민원에 대한 심의와 ▶세무조사 기간 및 범위에 대한 심의 등을 공정하고 심도 있게 처리하고 있다는 것.

 

더욱이 동서 납세자보호위원은 기업인(회사대표)과 세무사, 회계사 등 경제, 조세 등에 대한 실무경험과 해박한 식견과 경륜을 보유한 위원들로 구성됐다는 특장을 지니고 있다.

 

금천서 납세자보호위원회 위원 명단을 보면 우선 위원장에 ▶황정대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을 위시로 각 위원은 A조에=▶황정대 위원장(대학원 졸업) ▶김재복 회사대표(대학원 졸업) ▶유충식 회사대표(대학원 졸업) 등과 금천세무사회 회장 직무대리를 맡아 오고 있는 ▶김기홍 세무사(대학원 재학) 등으로 구성됐다.

 

또한 B조에는=지난해 국내 세무법인으로서는 최초로 매출 100억여원을 돌파한 ▶이규섭 세무법인 하나 대표 세무사를 비롯, ▶윤정규 회사대표(대학원 졸업) ▶김도원 공인회계사(대학원 졸업) ▶김구일 세무사  등으로 구성돼 있다.

 

동서 납세자보호위원의 위촉기간은  2008.5.1~2010.4.30일까지로 2년이다.

 

황정대 납세자보호위원장은 위원장 위촉과 관련 “납세자와 세무서의 중간 조정자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면서 “심의를 할 때 양쪽의 입장을 충분히 고려, 위원들과 숙의를 거쳐 공정한 결론을 내도록 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납세자보호위원회의 주요기능은 우선 ▶세금 관련 고충민원 심의로=종전에 세금을 부과한 부서에서 처리해 오던 청구금액 2천만원 초과 고충민원을 포함해 ‘오프라인(서면 접수), 온라인(인터넷-전화 접수)’ 등을 불구하고 모든 경로의 세금 관련 고충민원을 통합심의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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