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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세정가현장

[순천서] 장애인 사업가로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배우다

순천세무서(서장. 신규석)는 지난 9일 전직원이, 대학 시절 시력을 잃고 장애인이 됐지만 불우한 역경을 딛고 사업에 성공한 두메그룹 김갑주 사장을 초청해 <사회공헌 활성화를 위한 직장인의 역할과 기능>에 관한 강연을 경청했다.

 

 

이날 특강에서 김갑주 사장은 "생각이 행동을 만들고, 행동이 습관을 만들며, 습관이 운명을 만든다", "본인의 약점을 장점으로 바꾸는 사람이야말로 성공한 사람이다", "공직자로서 긍정적인 사고를 갖자"고 설파했다.

 

김 사장은 20여년전 평범한 대학생이었던 자신이 망막색소변성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실명하게 된 후, 폐인처럼 지내다가 시각장애인들을 만나 그들의 비참한 처지를 접하고 나서 같은 처지의 장애인들을 위해 이른 새벽부터 열심히 일해 두메그룹을 연매출액 수백억 규모의 광주 최대 외식업체로 키워냈다고 말했다.

 

김 사장은 앞으로도 장애인 복지사업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하면서 세상에서 가장 고통 받고 있는 약자들과 공직자들이 서로 돕고 함께 한다면 복지사회가 앞당겨질 것이라며, 공직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갑주 사장은 <대한민국을 빛낸 사람들>에 선정된 바 있으며, 사회공헌활동의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정부기관 포상과 감사패를 받는 한편, 자랑스런 '전남대인상'과 '조선대인상'을 수상한 바 있다.

 

김 사장을 직접 부축하고 연단에 오른 신규석 서장은 카톨릭센터 다방을 운영하며 국산차 애용하기, 정직한 세금내기 등을 몸소 실천한 분이었다며, 이번 특강을 통해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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