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세무서(서장. 신규석)는 지난주 토요일 순천시 풍덕동에 위치한 재래시장(일명:아랫장)을 찾아 장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대형유통점의 확산과 소비자의 구매패턴이 변화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도움과 용기를 주기 위해 자발적으로 직원과 가족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날 봉사활동은 *노약자 장바구니 들어주기, *근로장려세제 등 주요세정 홍보 및 세무상담, *상인회에서 추천한 영세상인 상품구매하기 등으로 나누어 진행됐으며, 봉사활동 상황은 시장에 가설된 구내방송을 통해 실시간으로 안내 되기도 했다.

봉사활동 행사를 함께 한 순천시청 경제통상과에 근무하는 송기수 계장은 "가족까지 참여한 기관단위 장보기 행사는 '순천아랫장'이 생긴 이래 처음"이라며, "순천세무서의 재래시장 장보기 행사를 더욱 활성화시켜 지역 재래시장이 호황을 누렸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신규석 서장은 "시장상인들이 무더운 날씨에 고생하시는 모습이 보기에 안쓰러웠다"며, "우리의 작은 나눔의 봉사활동이 정겨움이 넘치는 재래시장의 옛 모습을 되찾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순천서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봉사활동을 통해 대국민 신뢰도 향상과 함께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앞장 설 것을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현재 범정부적으로 추진중인 'New Start 2008프로젝트' 과제 중 하나인 '전통시장 가는 날' 계획을 앞당겨 실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