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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세정가현장

[양천서] 소외된 이웃 찾아 따뜻한 봉사활동

양천세무서가 소외된 이웃을 찾아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사회공헌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양천세무서(서장·신현우)는 지난 19일에는 조사과가, 21일에는 법인세과가 각각 치매노인과 장애인들을 위한 봉사 활동을 펼쳐 양천서의 신뢰도 제고에 크게 기여했다.

 

조사과(과장·최경용)는 지난 19일, 최 과장을 포함 12명의 직원들과 함께 치매 노인 17명이 거주하는 '양천 치매노인 단기보호센터'를 방문해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다.

 

 

양천 치매노인단기보호센터는 양천구 신정동에 위치하고 있고 할아버지 4분과 할머니 13분이 거주하고 있는 곳으로 치매노인들이 생활하고 있는 공간이다.

 

직원들은 이곳에서 센터 내 숙소와 화장실, 식당 등 생활공간 전체를 청소하고 노인들과 함께 노래하며 어깨주무르기, 함께 걷기 등을 통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청결의 문제는 노인들이 하루 대부분을 센터내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질병에 약한 노인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문제. 직원들은 센터내 구석구석을 마치 자신이 살고 있는 집인양 몸을 아끼지 않고 청소를 했다.

 

노인들의 다리와 어깨를 주무르며 함께 이야기를 나눈 것도 이번에 가진 매우 중요한 활동. 이야기 뿐만 아니라 직원들은 앞에 나와 흘러간 옛노래도 불러 노인들에게 환한 웃음을 안겨드리기도 했다. 노인들은 직원들이 부르는 노래에 장단을 맞추며 박수도 치면서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

 

아울러 노인들에게 있어 중요한 걷기 운동도 도와드리기도 했다. 노인들의 걷기 운동을 돕기 위해 야외산책을 계획했지만 그날 내린 비로 인해 센터내에서만 실시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해 짧은 만남이었지만 방문한 직원이나 거주하는 노인들에게도 모두 기쁜 시간을 가질 수 있었고 짧은 만큼 아쉬울 수밖에 없었다.

 

최경용 과장은 "봉사는 희생이 아닌 나눔이라는 것을 체험한 시간이었다"며 "이런 소중한 시간을 계속 갖기 위해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지속적으로 방문하겠다"고 밝혔다.

 

법인세과(과장·김재형) 직원들도 지난 21일 일과를 마친 후 양천구민회관 해바라기관 제1전시실에서 실시되고 있는 '장애인 낙각공예전시회'를 단체 관람해 전시회를 기획한 '드림장애인' 보호작업장에 소속한 정신·지체 장애인들을 격려하는 행사를 가졌다.

 

 

드림장애인 보호작업장은 양천구 소재 사단법인 두얼스의 양천지부(대표·박노경 목사)에 소속돼 있고 소속된 중증 장애인에게 능력에 맞는 직업적응훈련을 실시하고 일자리를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법인세과는 지난 6월 21일 드림장애인 보호작업장에 방문해,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사회의 일꾼이 되기 위해 낙각공예전시회를 준비하고 있는 그들의 생활상을 살펴보고 함께 축구시합도 하면서 친목을 다져왔었다.

 

직원들은 이날 전시회에 참여, 정신·지체장애인 8~10명이 정성들여 만든 낙각공예 작품을 전시·판매 및 체험의 시간을 함께 했다. 전시회에서 낙각공예품을 만드는 법을 즉석에서 배우거나 또 전시품을 관람하면서 구매를 통한 소중한 사랑의 실천 기회를 갖기도 했다. 아울러 전시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준비한 성금을 전달했다.

 

법인세과는 이외에도 내방하는 납세자에게 전시회를 알리는 안내 리플릿을 배부하거나 국세공무원 전용 인트라넷 장터에 포스터를 게시해 국세청 내외에 전시회 개최 사실을 널리 홍보, 전시회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장해 장애인들을 돕는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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