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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19. (화)

세정가현장

[구로서] 불우한 아동들과 함께 마음을 나눠요

관내 오류애육원 아동들과 함께 하는 일일 봉사 실시

불우한 아동들과 함께. 구로세무서(서장·최이봉)가 불우한 아동들이 있는 곳을 찾아가 그들과 함께 즐겁게 하루를 나누는 귀한 시간을 보냈다.

 

최이봉 서장을 포함 구로세무서 직원 17명은 지난달 30일(토) 직원 휴무일을 이용 관내에 위치한 오류동 오류애육원(원장·최성수)을 찾았다.

 

 

이 오류애육원은 1951년에 설립돼 18세 미만의 정상아동이지만 기아, 미아, 결손가정 등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입소해 보호 양육하는 기관이다.

 

직원들은 이날 하루를 입소해 있는 아동들의 숙소를 청소하고 함께 식사와 운동을 함께 했다.

 

이들의 활동은 이러했다. 방문 후 오류애육원에 대한 원생들의 사정과 당부 등의 교육. 오전 10시부터는 3~4명으로 편성한 5개조로 나눠 숙소에 올라가 창틀, 환풍기, 선풍기 등 구석구석에 쌓인 먼지 등을 제거하고 닦았다. 또 일부 직원들은 영양사와 함께 시장에 가서 점심을 위해 필요한 식품들에 대해 장보기와 식사 준비 등을 했다. 점심 시간엔 원생들과 함께 즐거운 식사를 했을 뿐만 아니라 설겆이와 뒤마무리까지 이어졌다.

 

이러한 봉사 후 오후에는 원생들과의 축구 시합. 중고생으로 이뤄진 원생들의 축구 실력은 대단해 일진일토의 공방을 거듭한 끝에 2대 2 무승부로 끝났다.

 

또 이후 어린 원생들과 두 줄로 길게 늘어서서 양파링 과자 뒤로 전달하기, 공 뒤로 전달하기 게임 등을 하면서 한마음이 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원생들과의 식사, 운동, 게임으로 인해 어떤 봉사 때보다도 즐거우면서도 봉사 대상자들과 가깝게 할 수 있었던 기회가 됐다는 것이 직원들의 소감. 봉사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기쁨을 한껏 충족할 수 있었다.

 

아울러 봉사활동 중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난 것도 뜻밖의 선물. 유인촌 장관은 오후 3시경 오류애육원을 방문해 1시간 정도 머무르며 관계자들을 위로하는 자리를 가지려는 것이었고, 이를 통해 구로서는 유 장관을 만나 격려도 받게 돼 더욱 뜻깊은 봉사활동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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