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관(세관장. 조민호)은 지난 4일(목) 경남 하동군 화개면 소재 모암마을에서 녹차밭 제초작업, 차 수확 등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세관의 역할 등을 홍보했다.

 이번 농촌봉사활동은 관세청 제38주년 기념 체육행사의 일환으로 실시됐으며, 농촌에서는 녹차판매와 일손을 빌리고 세관에서는 주요 관세행정 홍보와 농촌체험을 하는 등 민과 관이 더욱 가까워지는 계기가 되었다.

 이날 조민호 세관장은 어려운 농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여수세관 전직원의 녹차구입비용인 100만원을 전달했으며, 앞으로도 농촌일손돕기, 지역 특산품 구입 등 교류활동을 활성화하기로 했다.

 특히 조 세관장은 모암마을 어린이들에게, 국제무역과 관련된 수출입통관 행정을 수행하는 세관에서 국제적 안목과 꿈을 심어줄 수 있는 세관방문체험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