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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세정가현장

[익산서] '꽁꽁 언 마음 사랑의 연탄으로 녹였어요'

익산세무서(서장. 김건중)는 지난 15일, 익산시 왕궁면에 소재한 한센병 치료 및 요양시설 등을 찾아 '사랑의 연탄 나누기'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평소 사회봉사활동에 대한 김건중 서장의 소신에 따라 주무 이상 관리자로 구성된 익산서 사회봉사단을 주축으로 실시했으며, "따뜻한 겨울 보내세요" 라고 적힌 플래카드와 함께 양로원과 어려운 가구를 찾아 '사랑의 연탄'을 직접 배달하고 난방용 유류 등 따뜻한 온정을 나누었다.

 

이날 유류와 연탄을 전달받은 한센인촌 익산농장 박정수 회장과 주민들은 이구동성으로 "과거 동절기에는 이곳 양로원에 거주하는 노인들이 부족한 난방연료로 인해 추운 방에서 고생을 많이 했는데, 올 겨울은 익산세무서 직원들 덕분에 따뜻하게 날 수 있게 됐다"며 고마움을 전했고 일부 주민들은 감사의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건중 서장은 "아직도 사회 일각에서는 과학적 근거도 없는 얘기들로 여러분에 대한 잘못된 편견이 사라지지 않고 있음이 사실이나 이제는 한센병에 대해 바로 알고, 편견없는 열린 마음으로 더불어 같이 사는 세상을 만들 분위기가 되었다"라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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