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세관(세관장. 이범재)은 지난 5월 1일 도내 항공사, 선박대리점 및 공.항만 용역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한-아세안특별정상회의 안전지원을 위한 특별 간담회를 실시했다.

 이날 회의는, 1개월 앞으로 다가온 정상회의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세관의 안전지원대책에 대한 현황 설명과 함께 안전위협물품 발견시 신고체계 구축 등 공항과 항만 현장에서 직접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관계자들과 정상회의 안전지원 협력방안에 대하여 함께 논의하고 인식을 같이하는 자리가 됐다.

 세관 관계자는 "민.관 협력체제 구축을 통해 공항과 항만을 통하여 반입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원천 차단할 수 있는 테러 대응 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갖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세관은 이번 정상회의 기간 동안 도내 공항과 항만 유관업체와의 협력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해 테러 우범자 사전선별, 선원 출입통로 일원화, 정보교류를 위한 채널 구축 등 민.관이 함께하는 정상회의 성공개최 지원태세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