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무사가 주주로 참여하는 전산법인 (주)한길 TIS가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전국순회 사업설명회를 통해 제시한 228억의 내년도 매출목표액에 대해 세무사계에서는 설왕설래가 한창.
세무사계는 불과 30억원에 달하는 출자금으로 출범한 전산법인이 사업 첫 해 228억원의 매출목표액을 제시한데 대해 실현가능성 여부를 놓고, 희망론과 더불어 회의론도 제기되고 있는 모습.
특히 전산법인 출범을 앞두고 세무사회에서는 3년 이후에나 흑자가 가능하며, 무엇보다 세무사회원이 출자자로 참여하는 세무사회 자체 전산법인 출범에 의미를 둬야한다는 분위기속에서 사업 첫해 흑자달성 제시에 대해 '잘 되면 다행이지만 좀더 두고 보자'는 반응.
일각에서는 한길 TIS에서 제시한 세무사가 수임업체 중 19만개 법인이 회원으로 가입한다면 수치상 매출액 달성은 가능하겠지만, 사업설명회를 통해 228억원에 달하는 매출액 규모를 섣불리 제시한 것은 의욕이 너무 앞선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