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획재정위 소속 강운태 의원이 관세청의 불법외환거래 단속실태를 체증하기 위해 환치기를 직접 시도했다는 일부 언론보도와 관련, 8일 관세청 국감시작 전 기자실을 직접 방문한 강 의원은 이를 전면 부인.
강 의원은 이날 국감 기자실을 찾아 “중국내에서 환치기 실태를 점검하기 위해 환치기 조직원과 전화통화를 했으나, 환치기를 직접 시도한 적은 없다”고 해명.
이와관련, 국정감사 대상 기관 중 국회의원들이 수감기관의 부실한 업무처리 등을 지적하기 위해 실증자료 채취에 나서는 경우가 종종 발생중이나 이 또한 불법이기 때문에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여론도 나오고 있는 실정.
이같은 여론을 의식한 탓인지 지난 2년간 관세청 국감에서 특송관리의 허점을 채증하기 위해 직접 일부 불법적인 통관을 의뢰했었던 박병석 의원도 금번 국감에선 '액션'을 자제하는 모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