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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20. (수)

삼면경

"인사청탁에는 두가지…피해 안보려는 청탁도 있다"

◇…국세청이 21일자로 90명의 사무관승진자를 내정한 후, 일각에서 '아전인수'격 해석도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백용호 국세청장이 “공정한 인사가 되도록 고민하겠다”고 또 다시 다짐.

 

22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기획재정위의 종합감사에서 백 국세청장은 이종구 의원(한나라당)의 “인사청탁을 하면 불이익을 주겠다고 공식 발표한 적이 있는가”라는 질의에 “공식적으로 발표할 사안은 아니며 청문회나 예결위 과정에서 어디까지나 능력에따라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고 약속했다”고 답변.

 

이에 이 의원은  “인사청탁에서 두가지 종류가 있다”고 전제 한뒤 “실력이 없는 사람이 줄을 잡아 승진하려는 것과 (인사에) 피해볼 가능성이 있어 피해를 보지 않게 해달라는 청탁이 있다”고 강조.

 

이어 “실력없이 줄로 하려는 사람은 단호하게 대처해야 하지만, (피해를 볼 가능성이 있어 청탁을 하는) 두 번째 경우에는 어떤 불만이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는 지적에, 백 청장은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질수 있도록 계속 고민하겠다”고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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