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원구 사건' 속 가인갤러리의 역할 등과 관련, 전혀 색다른 차원의 말들이 세정가 일각에서 나오고 있다.

안 국장 부인인 가인갤러리 홍 모 대표가 녹취록 공개 등에 깊숙히 관여하고 있는 정황이 속속 드러나자, 일각에서는 '내조론'까지 회자되고 있는 것.

이는 안원구 사건의 최초 발단이 그림 로비설 때문이었고, 그 '원조'는 전군표 씨 부인이 '학동 마을'을 가인갤러리에 팔러 나온 것이 계기가  되었던 점 등을 들어 홍 모 대표가 공직자 부인으로서 좀 더 신중했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에서 비롯되고 있는 것. 

세정가 일각에서는 '맨 처음 문제의 그림이 갤러리에 나왔을 당시의 일 처리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안 국장에게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친 사람은 부인 아니겠냐'면서 '상황이 이렇게까지 꼬인데는 안 국장을 주변에서 조언해주는 사람이 부족했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하게 된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