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관과 6급이하 직원의 전보인사 간격이 너무 짧아 직원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데 애로가 많았다는 게 일선 관리자들의 지적.
사무관 전보인사가 21일자로 단행되자마자 22일 6급이하 직원의 세무서 課 배치 작업이 이뤄지자 “직원들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상태라 인사작업에 애로가 많았다”는 것.
일선 한 세무서장은 “부임한지 하루만에 직원들의 장단점을 파악하기는 힘들다”며 “때문에 인사소표만을 기준으로 과별 배치를 했다”고 귀띔.
이와 관련 일선세무서 한 과장은 “법인세과, 조사과 등 각 부서별로 필요로 하는 직원들이 있기 마련인데 새로 부임한지 하루만에 새로 전입해 오는 직원들의 특장점을 파악할 수는 없다”며 “때문에 다른 과장들과의 협의에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는 것 같다”고 지적.
그렇지만 일부에서는 “일선세무서의 경우 계장을 제외하고는 순환보직 인사가 많기 때문에 소표만으로도 인사작업을 하기에 큰 무리가 없고, 서장이 인사원칙과 소신에 따라 적재적소에 배치하면 될 것”이라는 의견도 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