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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11.20. (수)

삼면경

'제1회 중부청 봉사상' 제정 …세정가 '긍정평가'

◇…중부지방국세청이 최근 제 1회 ‘중부청 봉사상’을 제정·시행한 것과 관련, 일선 세정가에선 상부상조의 조직문화를 정착시키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 것이 대체적인 평.

 

다만, 이번 봉사상 시행이 진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선 수상자들의 공적내용이 보다 면밀하게 검토되는 한편, 후보군에 대해서도 다시금 제고해야 한다는 제언.

 

지난 24일 시상직후 중부청내 모 관계자는 “6개 지방청 가운데 세원환경은 물론, 인적 인프라 또한 가장 열악한 곳이 중부청”이라며, “‘정거장 지방청’이라는 단어에서도 알 수 있듯 본인의 업무 외엔 조직업무라도 남 보듯 했던 중부청의 잘못된 문화를 개선하기 시도”라며 환영.

 

이같은 분위기는 일선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아, “임기만을 채우고 떠나려는 지방청의 조직문화가 일신되는 계기가 될 것”, “타 직원을 돕는 것 또한 결국 국세청을 위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는 평가.

 

세정가는 그러나, 이번 1회 수상자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총 7명의 수상자 가운데 관서장회의 및 연찬회와 관련해 선정된 직원이 3명이나 되는 등 봉사상이 자칫 업무유공상으로 변질될 수 있음을 지적하며, 보다 다양한 공적을 가진 직원을 발굴해야 한다는 지적.

 

더욱이, 이번 수상자 가운데 본청 과장급 이상 관리자가 복수로 포함됨에 따라 행정직 관리자의 업무범위를 오히려 제한 한 것 아니냐?는 의아심도 세정가에 유포.

 

이에대해 중부청 관계자는 “이번 봉사상은 본인의 업무가 아님에도 타인을 도와 조직의 업무성과를 높인 이들에게 수여한 것”이라며, 직급과는 무관하게 수여했음을 해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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