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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세정가현장

[대구세관] 폐기처분 할 압수물품 사회복지시설에 기증

대구본부세관(세관장 박병진)은 중국산 짝퉁 샤넬가방 등 압수물품을 폐기처분하지 않고 아동복지관에 기증 이를 사용토록 함으로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0일 폐기처분 압수물품들을 전달한 대구본부세관은 지난해 10월 중국산 곰인형과 샤넬가방 등을 정상 수입신고 물품인 것처럼 하여 국내로 들여오다 적발된 것으로 정품가격으로 치면 100억원 상당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구본부세관은 원래 이러한 물품은 전량 폐기(소각)하는 것이 원칙이나, 인형이 청소년의 정서함양에 도움이 된다는 전문가의 의견에 따라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하는 뜻에서 기증을 하게 되면서 대구아동복지센터 등 22개 아동복지시설에 골고루 기증했다는 것이다.

 

박병진 대구세관장은 “이번 기증을 시작으로 재활용 가능한 의류나 신발 등 생활용품에 대해서도 상표권자 등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기증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하면서 앞으로도 주위 소외된 이웃을 돕고 사회에 봉사함으로써 ‘지역사회와 사랑 나눔을 함께하는 조직문화로 정착시키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세관은 이 밖에도 매월 무료급식소 봉사활동과 전 직원이 참여하여 사회복지시설 등 어려운 이웃에 성금을 전달하는 등 소외 계층 지원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 오고 있어서 지역사회로부터 찬사를 받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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