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종화 전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장이 30일 제36대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취임했다.

대구지방국세청은 이날 지방청 4층 대강당에서 지방청 국. 과장 관내 세무서장 그리고 지방청 전 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하종화 신임 대구지방국세청장의 취임식을 가졌는데 하종화 신임 대구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업무에 대한 열의와 뛰어난 역량을 지닌 대구청 여러분과 함께 근무하게 된 것을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하면서 지방청장 취임에 대한 소감을 피력했다.

하 신임 청장은 특히 대구. 경북지역은 장기간 경기침체속에 영세사업자들과 서민들이 많은 여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이에 따른 세정지원과 지역실정에 맞는 국세행정을 펼쳐나가겠다고 밝히고 공정한 세정운영으로 국민들로부터 신뢰 받는 국세청이 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따라서 내년도 국세청의 세정추진 목표인 국민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안정적 세입기반 확충을 위한 제도 정착에 노력하면서 각자에게 맡겨진 세정본연의 업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자고 강조하고 또 각자는 기존의 기본업무를 내실 있게 집행하면서도 성실신고 기반조성 그리고 선진복지국가 실현을 위해 새롭게 시행되는 제도에 대해서도 차질 없이 시행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하 청장은 대구청 조직을 이끌어 감에 있어서 특히 인사행정에 대해 언급하면서 조직 및 개인의 성과가 승진 포상 등에 공정하게 반영되는 환경이 조성되도록 하여 조직을 위해 묵묵히 일하는 직원들이 우대받도록 하는 세정을 펼쳐 누구나 공감하고 나아가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직장분위기 조성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상고와 방송통신대학교를 졸업하고 건국대학교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받은 하 청장은 74년 의성세무서에서 세무공무원생활을 시작 세무대학교 교수 안동세무서장 대통령실 파견 중부지방국세청 조사2국장 조사1국장을 거쳐 서울청 조사4국장에서 대구청장으로 부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