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본부세관(세관장·여영수)은 지난 3일 5주 동안의 세관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인하대학교 학생들에게 수료증을 수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인하대학생(1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세관인턴십과정에서 인천세관은 학생들의 희망에 따라 화물관리, 통관, 심사, 조사(휴대품)분야에 배치하고, 세관실무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이론과 현장실습을 병행했다.
이번 인턴십 과정에 참여한 장민혜(4학년, 경영학 전공)양은 "평소 경험하기 힘든 관세행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함께 최근 경제이슈인 FTA와 관련된 업무를 실제로 경험해 볼 수 있어서 무척 유익한 인턴생활이었다"며 "이번 인턴활동이 취업 등 향후 진로를 결정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수료 소감을 피력했다.
세관 관계자는 "이번 인턴십과정에 참여한 학생은 학습에 대한 열정뿐만 아니라 실무에 임하는 열기도 대단해 글로벌 무역인재로 성장하는데 손색이 없는 학생들이었다"고 전했다.
여영수 인천본부세관장은 수료식을 통해 "향후 국제비즈니스 및 사회생활에 있어 이번 인턴활동이 소중한 경험이었기를 바란다"고 격려하며 "지역인재 양성차원의 세관인턴십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인하대학교측은 향후 내부검토를 거쳐 인턴십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6학점을 부여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