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균 대구지방국세청장이 대구청장을 끝으로 27일 오전 정부 대구지방합동청사 강당에서 명예 퇴임식을 갖고 국세청을 떠났다.

지난해 12월 3일 대구지방국세청장으로 부임한 신 청장은 1년 1개월 동안 대구청을 이끌어오면서 부드러운 리더십과 유연한 일 처리 그리고 합리적인 운영방향으로 지방청장의 역할을 훌륭하게 해냈다는 평가이다.

이날 퇴임식에는 대구청 각 국장 과장 관내 세무서장 직원 그리고 가족들과 내빈으로 본청 서진욱 소득지원국장 김관용 경상북도 도지사 안국중 대구시 경제통상국장 김동구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이현우 대구지방국세동우회 회장 최성탁 대구지방세무사회 회장 손원조 대구지방공인회계사회 회장 한무경 경북여성기업인협의회 회장 김종서 대구시 의사회 회장 정능수 경상북도 의사회 회장 나주영 세정자문위원회 간사 기준현 경북고등학교 동기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 자리를 빛나게 했다.

이 자리에서 신세균 청장은 퇴임사를 통해 부족한 사람이 공직생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수 있도록 도와주신 선 후배 동료 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하면서 특히 이는 대구청 직원들의 뛰어난 능력과 업무에 대한 열정 덕분이라고 거듭 고마움을 표시했다.

본인은 정든 국세청을 떠나지만 남은 여러분들께서는 아름다운 헌신과 열정이라는 대구청의 전통을 지켜 끌어주고 밀어주는 가운데 최고의 지방청 자리를 굳건히 지켜주시리라 믿는다고 격려로서 당부했다.

신세균 대구청장은 순수 대구토박이로 대구에서 태어나 경북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시31회로 국세청에 몸담아 북대구세무서 총무과장을 시작으로 안동 경산세무서장 대구청 납세지원국장 조사1국장 대구청장을 역임하는 등 대구에서만 7년을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