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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9. (토)

[프로필]김낙회 신임 관세청장

박근혜 정부 초대 세제실장으로 활약하며 세제개편을 주도했던 김낙회 기재부 세제실장이 25일 제 27대 관세청장에 임명됐다.

 

김낙회 신임 관세청장은 국세청과 세제실, 조세심판원에서 오래 동안 근무한 세제·세정분야 전문가로, 조세제도 기획 및 집행 부서에 이어 조세심판원장을 역임하며 권리구제 업무까지 섭렵한 정통 세제관료다. 

 

김 신임 관세청장은 세제실장 재직 당시인 지난해 발표된 세제개편안이 정치권과 언론 등으로부터 일부 비난을 받았으나, 신속한 보완조치에 나섰다.

 

특히 대기업의 더딘 투자가 문제시 되자 이를 선순환 시키기 위해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방안 아이디어를 제공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신임 관세청장은 자상하고 부드러운 성품으로 동료, 부하직원들의 신망이 두터우며, 기획재정부 직장협의회가 국과장급 이상을 대상으로 매년 선정하는 '닮고 싶은 상사'에 4차례나 선정되기도 했다.

 

1960년 충북 괴산 출신으로 청주고와 한양대 행정학과와 대학원을 나왔다.

 

행시27회에 합격해 84년 총무처 수습행정관(5급)으로 공직에 입문했으며, 북대구·청주·강서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에서 근무하다 93년 재무부 세제실로 옮겼다.

 

이후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기획조정실 정책조사관, 재경부 국고국 재정정보과장, 세제실 소비세제과장·소득세제과장·조세정책과장·조세정책관을 지냈다.

 

경원대학교 대학원에서 '자영업자와 근로소득자의 세부담 형평에 관한 연구'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2011년 8월 조세심판원장에 임명된 이후 1년 8개월만에 세제실장으로, 박근혜 정부 초대 세제개편안을 주도했다.

 

- 김낙회 제27대 관세청장 프로필-
▷60년 충북 괴산 ▷청주고, 한양대 행정학과, 한양대 행정대학원 ▷영국 버밍엄대 ▷행정고시 27회 ▷북대구세무서 총무과장, 청주·강서세무서 ▷서울지방국세청 재산세제국 ▷재무부 세제실 부가가치세과, 소비세제과, 소득세제과 ▷국민경제자문회의 사무처 기획조정실 정책조사관 ▷재경부 국고국 재정정보과장 ▷세제실 소비세제과장, 소득세제과장, 조세정책과장 ▷세제실 조세기획관, 조세정책관 ▷조세심판원장 ▷기획재정부 세제실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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