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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9. (일)

경제/기업

시중은행 최저금리, ‘주택아파트담보대출금리’ 비교하면 가능

정부의 LTV/DTI 규제 완화와 계속된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 급격히 증가

3년전 직장인 K씨는 주거래은행에서 판매하는 주택담보대출로 1억5천만원을 대출 받기 위해 직장 근처의 지점을 방문해 4.9% 대출을 진행했다.

 

K씨는 최근 정부의 규제완화와 기준금리가 인하됐다는 뉴스를 접하고 자신의 금리를 확인하기 위해 은행에 문의했지만, 과거 고정금리로 대출을 받았던 K씨의 금리는4.9%로 과거와 동일한 상태였다.

 

K씨는 “시중은행 몇 군데를 알아보니 3%초중반으로 대출 진행이 가능하던데 기존 대출은 너무 높은 것 같아 저금리로 갈아타기를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시중은행의 금리정보를 제공하는 업체에 따르면 시중은행(신한은행,우리은행,국민은행,하나은행,외환은행,농협중앙회,기업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 최저는 약 3.0~3.2%가량이다.

 

이러한 금리 조건을 K씨의 대출과 비교하니 약 1~1.5%나 더 높은 금리로 연간 200만원 가량의 이자를 더 내고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금리는 계속적으로 인하되고 있지만 실제로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고 있는 소비자는 소수에 불과하다.

 

그 중 가장 큰 이유가 최근 몇 년간 이어진 고정금리 대출상품의 판매 영향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가계부채를 안정화 하겠다며 고정금리 상품 판매를 시중은행에 요구했지만 기준금리가 계속 인하 되면서 고정금리 대출이 오히려 서민의 가계 부담이 된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대출을 받을 때에 앞으로의 예측과 본인의 상환계획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또한 은행별로 대출금리를 비교해 대출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K씨와 같은 일반적인 고객들의 경우 수 많은 금융사의 대출상품을 전부 비교하기도 쉽지 않을뿐더러, 그 중에서 본인에게 맞는 최적의 상품을 선택하기란 더욱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면서 “이런 경우 시중은행 주택, 아파트담보대출 금리비교 사이트를 이용한다면 일일이 은행을 돌아다니며 알아 볼 필요가 없으며 소비자가 원한다면상품 비교나 장단점 등 모든 설명을 무료로 도움 드리기에 대출시에 이용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시중은행 금리정보를 제공해 준 주택,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사이트 ‘뱅크-몰’(www.bank-m.co.kr) 관계자는 “최근 부동산 규제 완화와 기준금리 인하로 주택담보대출금리가 역대 최저 수준으로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를 하려는 고객의 수가 과거 대비 약 3배가량 증가했는데, 대출을 알아보실 땐 주거래은행만을 이용하는 것이 아닌 최저금리를 받기 위해 반드시 은행별로 비교를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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