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17일 사법시험 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 57회 사법시험 제 1차 시험 합격자 347명을 발표했다.
사법시험 응시자 3930명 중 347명이 합격해 11.32: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최저합격점수는 총점 282.91점(평균 80.83점)으로 나타났다.
합격자 중 여성 비율은 29.68%(103명)으로 전년도(30.36%)와 비슷했고 법학전공자 비율은 78.10%(271명)으로 여전히 높은 비중이었으나 전년대비(81.10%) 3% 감소한 수치를 보였다.
법무부는 제 2차 시험의 기존 적정 경쟁률, 올해 제 1차 시험 합격자 상당수가 응시하게 될 내년 제 2차 시험의 경쟁률, 선발예정인원 감축에 따른 내년 신규 응시자들의 부담, 수험생들의 제 2차 시험 응시기회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음을 밝혔다.
한편 제 2차 시험은 6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실시되며 시험장소 등 세부적인 시험 일정은 사법시험 홈페이지에 공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