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환수 국세청장은 카자흐스탄 국세청장의 초청을 받아 2일 카자흐스탄 쉼켄트에서 개최된 ‘제22차 독립국가연합(CIS)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했다.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舊소련지역 국가의 국세청장들이 모여 세정현안을 논의하는 역내(域內) 회의기구이며, 올해 회의의 개최국은 카자흐스탄이다.
이번 회의에서 임환수 청장은 한국의 전자세정 모델과 운영경험에 대해 주제발표를 하고, 참석자들과 전자세정에 대한 의견과 경험을 공유한다.
임환수 청장은 독립국가연합 국세청장회의에 참석하기 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현지진출 우리 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알마티 세무국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해 있는 우리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을 요청했다.
독립국가연합(CIS) 국세청장회의는 2001년 5월에 설립됐으며, CIS국가 정상의 결정에 따라 협의회가 구성됐다.
회원국은 러시아, 키르기즈스탄, 아제르바이잔, 우크라이나, 아르메니아,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몰도바, 타지키스탄 등 9개국이다.
청장급 회의체와 주제별 실무 작업반 등으로 구성돼 운영되고 있으며 국세청장 간 대화, 조세행정발전, 국가간 합의내용 실행 등을 논의해 오고 있다.
역대 의장국은 2002년 러시아를 시작으로 아제르바이잔, 벨로루시, 카자흐스탄, 몰도바, 우크라이나, 타지키스탄, 아르메니아 이어서 2013년과 2014년에 아제르바이잔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