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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9. (월)

세무 · 회계 · 관세사

변기영 세무사 차녀, 세무사 수석합격 영예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는 줄도 몰랐습니다. 시험합격소식에 놀랐고, 수석합격소식에 2번 놀랐습니다.”

 

변기영 세무사(전 영등포세무서 운영지원과장)의 차녀 변지혜씨가 ‘2015년 세무사시험’에서 수석합격의 영예를 안았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수석합격자 변지혜씨는 “평소 직장생활을 하던 중 전문분야에서 능력을 키우고 싶어 전문 자격증에 도전하고자 했고 마침 아버지께서 오랜 공직생활 후 세무사로 활동하고 계셔서 세무사자격증에 자연스레 관심이 가게 되어서 준비하게 됐습니다.”고 합격소감을 밝혔다.

 

이어 “시험 준비기간이 2년이고, 하루 공부시간이 평일 11시간, 주말 6시간가량 준비하면서 최선을 다해 시험에 응시했는데 이러한 좋은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면서 “부모님의 선하신 영향력이 살아가는데 늘 도움을 주고 있다”며 수석합격의 영광을 부모님에게 돌렸다.

 

 

서울 강서구 공항동에서 어린시절부터 자랐던 변지혜씨는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를 이곳에서 졸업했으며, 학창시절에는 암기력이 뛰어나고 스스로 알아서 공부하는 딸로서 늘 상위그룹에 있었다고 한다.

 

경희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해 서울시 농수산식품공사에 근무하고 있는 변지혜씨는 부모님도 세무사시험을 준비하는 것을 몰랐을 정도로 조용히 준비했다.

 

인터넷 수험카페, 학원 등에서 수험정보를 입수했으며, 온라인 기본강의를 통해 준비했던 변지혜씨는 1차시험 전략에 대해 “실제로 시험장에서 풀 수 있는 문제와 포기할 문제를 정확하게 판단해 빠른시간 내에 푸는 것이 관건이기 때문에 평소 공부할 때에도 최대한 빨리 정확하게 문제를 쏙쏙 골라서 풀어야 했다”고 소개했다.

 

변 씨는 “자신은 없지만 난이도가 낮아 왠지 풀 수 있을 것 같은 문제들에 매달리는 순간 합격은 멀어지게 된다”면서 “평소 공부할 때 왠만한 주제들을 전부 공부하되, 투입대비 산출이 좋지 않은 주제는 과감하게 포기하고 풀 수 있는 주제의 문제들을 최대한 빨리 풀 수 있는 자신만의 노하우를 만들어 풀어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제시했다.

 

2차시험 전략에 대해 “무조건 꼼꼼하게, 차근차근 공부하는 것이 합격의 비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렇지 않으면 운에 맡기거나 하는 수밖에 없다”면서 “포기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주제를 꼼꼼하게 공부하면서 실제 시험에서도 빠트리는 부분없이 적어낼 수 있도록 목차를 정리해 가면서 공부해야 했다”고 전했다.

 

앞으로 포부에 대해서는 “계속 공부하고 연구하는 세무사가 되고 싶다. 기회가 된다면 어려운 분들을 위한 무료 세무상담 등 사회공헌 활동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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