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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5. (일)

경제/기업

부산상의, 오거돈 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 개최

부산상공회의소(회장·허용도)는 지난 27일 부산상의 상의홀에서 ‘오거돈 부산광역시장 초청 상공인 간담회’를 개최해 부산경제 현안 추진과 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 해소 등 다양한 내용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민선 7기 출범후 공식적인 자리에서 지역 경제계의 의견을 전달하고 오거돈 부산시장으로부터 직접 답을 들을 수 있는 첫 기회였던 만큼, 조찬간담회로 진행됐음에도 불구하고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지역 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하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부산상의는 이번 간담회가 실효성있게 진행될 수 있도록 사전에 지역현안 3건, 기업애로 10건 등 총 13건의 건의 내용을 부산시에 전달했다.

 

이를 검토한 오거돈 부산시장은 부산상의 건의사항 중 △산업위기 대응 특별지역 지정 조속신청 △지자체 중복세무조사 부담 완화 △산업단지 교통망 확충 △산업단지 입주제한업종 완화 △시 중소기업 정책자금 지원 확대 등에 대하여는 즉시 반영하기로 하였다.

 

아울러 중앙부처 소관인 산업용지 분양 관련 취득세 감면기간 연장과 산업단지 외 공업지역 건폐율 상향조정 등은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에 건의하기로 했으며, 도시철도 가덕선 조기 건설 등 3건에 대하여는 중장기 과제로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특히 갈수록 악화되고 있는 일자리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부산시와 부산상의는 깊은 공감대를 형성했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일자리 문제 해결에 지역 상공계가 적극 나서줄 것을 요청했으며,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이 적극 화답하면서 '부산 1만명+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를 위한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공동선언문에 따르면 부산상의는 5천개의 회원사 등을 중심으로 2019년까지 업체별로 추가적인 신규 채용을 통해 청년과 중장년들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 노력을 기울이기로 했으며, 부산시는 이번 선언이 차질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사업활성화 촉진을 위한 지원방안을 적극 마련키로 했다.

 

 

허용도 부산상의 회장은 “주력산업의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지역기업의 혁신성장이 지체되고 있는 등 지역경제 전반에 드리우고 있는 부진의 그림자가 심상치 않다”며 “지역경제가 활력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보였다.

 

오거돈 부산시장도 “미·중간 글로벌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수출 감소와 주력산업의 위기로 부산을 비롯한 동남권 모두가 어려운 실정이다”며 “부산상의는 시정의 정책 파트너이자 상생협력의 동반자로서 지역의 경제여건이 어려운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신규 일자리 1만개 창출을 위해 부산시와 협력해 지역기업들이 적극 참여토록 하는 것은 고무적이며, 부산시는 부산상의와 파트너십을 발휘해 기업규제를 개선하고, 국내외 기업을 유치하는 등 협력관계를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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