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민원포털 ‘민원24’가 정부서비스 포털 ‘정부24’로 통합된다.
행정안전부(장관·진영)는 민원24의 서비스를 오는 11월5일 종료하고 정부24로 서비스를 일원화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서비스가 통합되면 민원24에서 신청 가능한 지방세납세증명 등 39종의 서비스를 포함, 민원서류 1천100여종의 관련 서비스를 모두 정부24에서 제공한다.
그간 주민등록등본,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등 일부 서비스는 이미 정부24로 전환됐지만, 국민 인지도를 고려해 두 서비스를 병행 운영해 왔다.
지난 2010년 개통한 민원24는 회원 1천만명 이상이 민원서류 서비스를 이용할 정도로 전자정부 활성화에 기여한 바 있다.
정부24는 지난 2017년 7월 개통해 민원서류 발급은 물론, 다양한 행정서비스와 정책정보를 한곳에서 통합 제공하는 정부서비스 대표 포털이다.
기존 민원24 회원은 로그인 후 정부24 회원약관만 동의하면 그대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박덕수 행정서비스통합추진단장은 “민원24의 혁신 서비스 제공 경험을 바탕으로 정부24를 더욱 발전시킬 것”이라며 “각종 행정서비스를 국민이 편리하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