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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8. (수)

세무 · 회계 · 관세사

이찬희 신임 여성세무사회장 "많은 회원 참여 이끌어 위상 높이겠다"

한국여성세무사회 제20대 회장에 이찬희 세무사가 무투표 당선됐다.

 

한국여성세무사회는 30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반포동 JW메리어트호텔 5층 그랜드볼룸에서 제3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여성세무사회는 이날 총회에서 제20대 회장에 이찬희 세무사를 선출했다. 연대부회장으로 장정복(조직부회장)·홍석성(홍보부회장), 감사에 황영순·천혜영 세무사가 당선됐다.

 

아울러 총무부회장 이경희, 사업부회장 이승민, 재무부회장 백선화, 연수부회장 김지연, 기획부회장 김소연, 대외협력부회장 이춘례, 신입회원부회장 최인희 등 20대 집행부로 확정된 임원들에게 임명장이 전달됐다.

 

이찬희 회장은 당선 소감을 통해 “전국에 소재한 여성세무사들 모두가 우리 회원임을 알리기 위해 20대 집행부는 전국적 공지로 회직자 신청을 받아 임원을 구성할 것”이라며 “다양한 회무 경험을 살려 우리 회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홈페이지, SNS를 활용한 회원 참여 유도 ▷본회·지방회·지역회 협의로 회원사무소 지원방안 모색 ▷전국을 아우르는 만남의 장 마련 ▷노블리스 오블레주를 위한 사회공헌 ▷회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 교류 준비 등의 회무를 추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  회장은 “듣는 마음, 넓은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회원들을 섬기겠다. 많은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여성세무사에게 걸맞는 위상 높은 한국여성세무사회를 세우겠다”며 회원들과 ‘여세재(여성 세무사회 재미있게)’라는 구호를 복창했다.

 

제19대 회장을 역임한 고경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이 회장의 열정은 지난 선거를 통해서도 회원들이 잘 아실 것이며, 앞으로 회를 잘 이끄리라 기대한다”며 “임기를 마치는 시점에 돌아보니 학술대회나 토론회를 개최하지 못한 것이 아쉬운데 차기 회장이 계속 진행해 주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고 회장은 2년 임기 동안 ‘회원들이 상속증여세 등 분야별 전문가가 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겠다’는 공약 실천 차원에서 ‘상속세 신고서 작성방법 및 조사대응’, ‘재산평가와 주식이동 등 증여세실무’, ‘상속세 이론과 실무’ 등을 주제로 직접 특강한 바 있다.

 

아울러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도 김경하·김겸순·안수남 세무사를 초빙해 전문가 특강을 여는 등 회원들의 전문적 지식 습득을 지원하는 데 힘썼다.

 

 

축사에 나선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고 회장이 상속증여세 강의 장소를 물색할 때 주말에 개방하지 않던 본회 회관 6층을 개방해 400명 이상의 회원들이 강의를 들은 바 있다”며 “한국세무사회는 여성회 여러분이 함께 해야 더욱 발전한다. 세무사회 집행부가 여성세무사회 현 회장은 여성이사로, 직전 회장은 여성위원장으로 하는 전통이 죽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김옥연 고문은 “고 회장이 본인이 달성하고자 하는 교육을 열심히 했고 코로나 시대에도 새로운 방법을 시도했다”며 “앞으로 여성 세무사들이 여성세무사회장은 물론, 본회장까지 목표를 크게 잡고 사회로 진출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은 “세무사 직업의 가치가 점점 높아지는데 고경희 회장이 컨설팅과 관련한 좋은 주제를 개발해서 더욱 기여했다”며 “우리 세무사들이 전체가 잘 될 수 있도록 스스로 계발해 세무사의 가치를 높여나가자”고 말했다.

 

 

 

 

이날 김옥연 제18대 회장과 고경희 제19대 회장이 감사패를 받았다. 공로상은 하동순·김미경·한인숙·도보미·송영주·채지원·박정현·김보남·전은선·임여진·이승민·신수연·김도연·최은화·김민주·김금순·이항영·이해미·조윤주·김명희·김민경·조인정·하나경·김경하·안혜정 세무사가 수상했다.

 

아울러 지난해 회무 및 감사보고와 함께 57·58기 신입회원 환영회, 가을전국대회 개최 등 제36기 사업 관련 예산으로 약 7천200만원을 편성했다.

 

‘여성세무사들의 세금이야기’ 개정4판 출간을 기념해서는 감수를 맡은 고은경 한국세무사회 부회장이 축사에 나섰다.

 

그는 “세무사회 임원선거가 있었는데, 여성세무사들이 우리의 든든한 백이고 능력이다"면서 "전체 1만4천명 중 1천500명 정도로 10% 정도 밖에 되지 않지만 영향력은 30% 이상을 발휘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점점 더 여성 세무사들의 비중이 높아질 것이다. 더 많이 도전하면 숫자는 적어도 50% 이상의 영향력을 가질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고은경·김관균 부회장, 김겸순 감사, 김옥연 여성위원장, 김완일 서울지방세무사회장, 여성세무사회 이찬희 신임 회장과 고경희 제19대 회장, 이태야·방경연·권영희·김귀순 여성세무사회 고문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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