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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8. (토)

내국세

내년 1개 세무서·2개 지서 신설된다

행안부, 부산 강서세무서·남대구서 달성지서·동울산서 울주지서 신설안 승인

 

부산 강서세무서, 남대구세무서 달성지서와 함께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를 신설하는 계획이 행정안전부 심사를 통과했다.

 

서범수 의원(국민의힘)은 지난 14일 행안부가 동울산서 울주지서 신설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부산지방국세청 산하 동울산세무서는 울산인구 약 74만명을 관할한다. 타 세무서 대비 과다한 인구와 서울산권에서 왕복 4시간 이상 걸리는 접근성 문제 등으로 인해 지서를 신설할 필요가 제기됐다.

 

작년에는 신설안이 행안부 문턱을 넘지 못했으나 이번에 심사를 통과했다.

 

울주지서는 울주군 언양읍, 범서읍, 두동면, 두서면, 상북면, 삼남면, 삼동면의 약 14만 명의 인구를 관할하게 된다. 납세인원은 약 4만8천명으로 약 3천억원의 세수가 예상된다. 

 

한편 기존의 동울산세무서는 울주군을 제외한 중구, 동구, 북구 지역을 관할할 예정이다. 

 

서 의원은 “14만 서울산권 주민의 불편 문제, 2035년 울산도시기본계획상 서울산권 인구가 곧 20만명으로 증가함에 따른 대비 등을 관계부처에 지속적으로 전달했다”며 “마지막 관문인 기재부 예산관련 협의가 남아 있는 만큼 끝까지 방심하지 않고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행안부는 동울산세무서 울주지서와 함께 부산청 산하에 강서세무서와 대구청 산하 남대구세무서의 달성지서 신설안도 통과시켰다.

 

이들 세무서·지서의 인건비 등 예산계획안은 빠르면 다음주 기재부 심사가 이뤄진다. 이를 통과하면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포함돼 국회에 제출되고 이후 내년도 직제에 반영되는 절차를 거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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