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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6. (금)

세정가현장

"명품 매장에서 산 옷이 짝퉁?"…불법수입·판매한 일당 검거한 '1월의 부산세관인'

이탈리아산 짝퉁 명품을 진품으로 속여 불법 수입하고, 명품판매 매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을 통해 소비자에게 판매한 일당을 검거한 조태호 관세행정관이 '1월의 부산세관인'에 선정됐다.

 

 

부산본부세관은 18일 조태호 관세행정관을 ‘1월의 부산세관인’으로 선정・시상했다. 조 관세행정관은 이탈리아산 짝퉁 명품 2천여점(시가 35억원 상당)을 송품장을 위조하는 수법으로 진품으로 속여 불법 수입하면서 약 1억4천만원의 관세를 포탈하고, 국내 반입 후 소비자에게 판매한 일당을 검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부산세관은 이날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업무분야별 유공자에는 일반행정분야는 성태헌 관세행정관이 국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사건과 관련해 언론사별 맞춤형 홍보자료를 제작·배포하는 등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수행하고, 오보 및 부정적 언론보도에 대해 신속·정확히 대응해 대국민 신뢰도 확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통관분야는 차량형 검색기(ZBV)를 활용한 X-ray 정밀검사를 통해 컨테이너 화물 속에 은닉해 밀반입하려던 요소수, 와인 등을 적발한 윤태수 관세행정관이 이름을 올렸다.

 

‘감시분야’ 서현수 관세행정관은 부산항으로 반입되는 고위험 보세화물에 대한 체계적 관리를 위해 감시-통관부서 간 협업감시체계를 구축하고 반송담배·냉동고추 등 우범화물 밀반입 차단을 위한 예방책을 마련하는 등 보세구역 내 불법행위 근절에 기여했다.

 

심사분야는 수입세액 정산제도를 최초로 이용하는 업체에 맞춤형 납세오류 정보 제공을 통해 납세자가 스스로 세액 오류사항을 점검해 권리사용료 등 5억6천만원의 누락세액을 수정신고할 수 있도록 지원, 사후 대규모 추징을 예방하고 기업경영 안정성 제고에 기여한 강영희 관세행정관이 뽑혔다.

 

적극행정분야에 선정된 최순호 관세행정관은 선박용 연료로 사용이 증가하고 있는 LNG가 관세 환급이 가능하도록 '선박 연료'의 범위를 확대하는 지침을 마련해 관내 조선업체의 친환경 선박건조 및 LNG 연료공급업체의 경영 애로사항 해소를 지원했다.

 

부산세관은 탁월한 업무성과를 창출하거나 기관의 명예를 드높인 직원들을 발굴·포상해 사기 진작과 더불어 열심히 일하는 조직문화를 지속적으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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