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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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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춘석 전남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연임 "생존가격 준수에 사활"

 

전남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이하 전남협회)는 7일 광주광역시 광산구 소재 드메르웨딩홀 3층 아벨린홀에서 2023년 정기총회를 갖고 양춘석 현 회장을 17대 협회장으로 만장일치 추대했다.

 

이날 정기총회는 회원사 대표 90여명을 비롯해 이석홍 한국종합주류도매업중앙회장, 김덕호 광주지방종합주류도매업협회장, 김정현·박계근 전 회장, 이홍훈 보해양조 영업본부장, 김현욱 하이트진로 호남권역장, 이기형 오비맥주 본부장, 이승호 골든블루 총괄권역장 등 내·외빈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히 개최됐다.

 

양춘석 전남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류업계는 코로나19 팬데믹이 가져온 사회·경제 분야의 구조적 변화에 따라 급변하고 있으며 고물가, 고금리, 고환율, 고유가 등으로 경기침체가 가속화돼 우리 업계의 생존권 문제까지 대두되는 위기 상황에 처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코로나19로 지난 3년간 힘든 시간을 지낸 것보다 다가올 불확실성이 더욱 우려되고 불안해지는 현실에서 앞으로 생존을 위해 깊은 고민을 해야 할 시점이 지금이라고 생각한다"고 진단했다.

 

특히 "업계의 생존을 위해서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 상생해 나갈 수 있도록 회원사간 신뢰·화합하며 협회를 중심으로 난관을 극복하는데 회원 모두가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앞으로 재임기간 동안 역점 추진사항으로 "회원사간 상호 신뢰를 통한 주류업계의 생존가격 준수에 사활을 걸겠다"고 강조하고 "회원사들이 구인난을 겪고 있는 현실을 감안해 물류 통합을 적극 권장하고 그에 따른 지원방안을 강구해 사업적 비전을 확보하는데 전력하겠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끝으로 "중앙회 및 제조사 등과 유기적으로 협조 체제를 구축해 시급한 현안업무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협회의 조직을 재정비해 회원사와 소통·유대 강화로 권익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남협회는 17대 회장 취임식에 앞서 2022년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승인, 2023년도 사업계획안 및 수지예산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을 심의 의결한 후 각 회원사 대표들이 오찬을 함께 하며 담소를 나누는 등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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