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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5. (화)

세무 · 회계 · 관세사

'연임' 고태수 대전세무사회장 "회관 신축 잘하겠다"

제49회 정기총회 개최…회원 600여명 참석

고태수 회장, 안상규·전용근 부회장 무투표 당선 선포

지난 19일 시공사와 회관 신축 공사계약 마쳐

 

 

 

 

 

 

 

고태수 대전지방세무사회장이 연임에 성공했다.

 

대전지방세무사회는 22일 선샤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대전지방회는 이날 총회에서 제25대 회장으로 고태수 현 회장을 재선임했다. 고태수 회장은 24대 회장에 이어 25대 회장에 단독입후보해 무투표 당선됐다. 안상규·전용근 세무사는 부회장에 동반 당선됐다.

 

고 회장은 총회 인사말을 통해 “제24대에 이어 앞으로 2년 동안 회무의 연속성을 갖고 자랑스러운 대전지방세무사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중점 추진할 4대 사항을 발표했다. 특히 "회관 신축을 잘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대전지방세무사회는 지난 19일 시공사와 회관 신축공사 계약을 마쳤다. 대전지방회는 그간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원자재 가격·인건비 폭등으로 회관 시공사 선정에 난항을 겪어 왔다.

 

회원들의 고충을 해결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지방세무사회 구현, 구인난 해소도 중점과제로 꼽았다. 

 

아울러 “본회와 협력해 세무사의 업무침해 방지와 업무영역 확대를 위한 제도 개선을 적극 추진해 나감으로써 세무사의 위상을 높이고, 무료 세무상담 등의 재능기부와 세무사회 드림봉사단을 통한 적극적인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해 나감으로써 국민들이 신뢰하고 존경하는 세무사상 정립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은 축사를 통해 “고태수 회장이 직전년 전기정 회장과 함께 대전시 유성구에 회관을 마련하기 위해 애쓰고 노력한 결과 총 예산 49억원을 들여 이제 건축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제 완공되면 명실공히 대전의 중심부에서 대전지방세무사회가 더욱더 날개를 펼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제 4년간의 회장 임기를 마친다”며 그간 저를 도와준 고태수 회장을 비롯해 대전회 회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박영순 국회의원은 “세무사들이 자주적이고 독립적인 권익을 확보하고 침해당하지 않고 열심히 우리 국민들을 위해서 봉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서 돕겠다”며 “갈수록 세무사의 업역이 넓어지고 일도 많아지는데 사회적으로 그만한 대우를 받을 수 있도록 함께 제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AI, 챗GPT 등 환경 변화 속에서 (세무사들의) 권리가 침해되지 않도록 국회에서 그런 걸 잘 챙겨서 하겠다”고 했다.

 

이경열 대전지방국세청장은 강종훈 성실납세지원국장이 대독한 치사에서 “대전지방세무사회가 1975년 창립 이래 지역 납세자들로부터 사랑과 지지를 받으며 발전할 수 있었던 것은 회원 여러분들이 공익적 역할을 담당하는 조세전문가로서 납세자와 국세청의 가교역할을 성실하게 수행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대전청은 성실납세 지원에 세정역량을 집중하고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에게는 최대한 세정지원을 하고 있으며 납세자와 세무대리인의 작은 목소리도 귀담아 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국세행정이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조규돈 세무사 등 5명이 한국세무사회장 공로상, 장종훈 세무사 등 5명이 대전지방국세청장표창, 전기정 세무사 등 6명이 대전광역시장 표창, 방은제 세무사가 세종특별자치시장, 유병섭 세무사 등 5명이 충청남도지사표창장, 곽동주 세무사 등 3명이 충청북도지사표창장, 대전청 김태훈 등 6명과 우수지역세무사회로 선정된 대전지역세무사회가 대전지방세무사회장 감사장, 손영수 세무사는 대전지방세무사회장 공로패, 변석양 유상세무사회계소 직원 등 14명은 대전지방세무사회장 표창장을 받았다.

 

이날 총회에는 원경희 한국세무사회장을 비롯해 박영순 국회의원, 강종훈 대전지방국세청 성실납세국장, 최용섭 북대전세무서장, 이경성 충청남도 세정과장, 임채수·김관균·이대균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김명진 인천지방세무사회장, 구광회 전 대구지방세무사회장, 이동일 한국세무사회 세무연수원장, 정동원 한국세무사회 총무이사, 박연근 한국세무사회 업무이사, 정경훈 한국세무사회 전산이사, 이종성·박정순·박종근·임소병·유병섭·전기정 대전지방회 고문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박병석·조승래·이상민 국회의원도 축전을 보내왔다.

 

한편 대전지방회는 총회에서 2023회계연도 세출예산 6억4천여만원 편성을 보고했으며, 정기총회에 앞서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등 임원선거가 진행됐다. 대전지방세무사회 유권자 847명 중 539명이 투표에 참여해 투표율 63.6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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