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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4. (토)

세정가현장

윤종건 대구국세청장 취임 "세정 전분야에서 민생 안정·경제 회복 노력"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이 국세행정 본연 업무인 세입예산의 안정적 조달을 위해 선제적 세정지원과 지능적·악의적 탈세 및 고질적 체납에 대한 엄정 대응을 강력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윤 청장은 3일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최근 세정환경은 급변하고 있으며, 세입여건의 불확실성도 확대되고 있다"며 납세자의 자발적인 성실납세를 위한 선제적 지원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그는  "국세 신고·납부와 관련해 크고 작은 불편과 불만을 개선하고 납세자의 특성과 눈높이에 맞춰 도움자료를 사전 지원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납세편의 제공을 주문했다.

 

'국민에게 신뢰를 주는 공정한 세정 구현'을 강조한 윤 청장은 이를 위해 지능적·악의적 탈세와 고질적 체납행위에 대한 엄정 대응을 시사했다. 다만 "무리한 세무조사나 세법 집행으로 납세자의 정당한 권리를 침해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경청의 자세를 통해 납세자의 권리를 보호하고 고충을 덜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생경제 안정과 성장을 위한 세정지원 강화도 약속했다. △수출기업과 창업기업 등에 대한 자금 유동성·경영 지원 △어려움을 겪는 납세자와 일자리 창출 중소기업에 대한 차질 없는 세정지원 △경제적 취약계층을 위한 근로·자녀장려금 안내·홍보 강화 등 세정 전 분야에서 민생 안정과 경제 회복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일선 직원들의 고충·어려움 해결과 업무환경 개선, 국세행정의 미래 주역인 젊은 직원의 적응과 성장을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 강구 등 활기찬 조직문화 조성과 직원사기를 북돋는 노력도 잊지 않았다. 

 

그는 "‘여러 의견을 들으면 옳고 그름을 정확히 판단할 수 있다’는 겸청즉명(兼聽則明)과 ‘상대방의 입장에서 먼저 생각한다’는 역지사지(易地思之)의 마음으로 납세자와 동료 직원을 대한다면, 어떠한 어려움도 슬기롭게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부터 앞장서 실천할 것을 다짐했다.

 

윤종건 대구지방국세청장은 1966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7급 공채에 합격해 국세청에 입문했다.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대변인실 공보1계장, 동래세무서장, 서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국세청 소비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세청 징세관 ,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쳤다.


특히 7급공채 출신으로 오덕근 전 인천청장 이후 끊긴 ‘7公 지방청장’ 희망사다리를 다시 연다는 상징성으로 국세청 안팎에서 주목을 받았다. 


[프로필]▷1966년생 ▷경남 창녕 ▷7급 공채 ▷마산고 ▷경성대 ▷중부청 조사1국1과 ▷국세청 조사국 세원정보과 ▷서울청 조사4국 조사관리과 ▷남대문세무서 법인세과장 ▷국세청 대변인실 공보1계장 ▷동래세무서장 ▷서울국세청 조사3국 조사관리과장 ▷국세청 자본거래관리과장 ▷국세청 소비세과장 ▷중부청 감사관 ▷서울청 징세관 ▷중부청 조사3국장 ▷국세청 복지세정관리단장 ▷대구지방국세청장(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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