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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0. (월)

경제/기업

신한은행·삼성SDS 등 8개 기관, 데이터전문기관 지정

금융위원회가 비씨카드, 삼성에스디에스, 삼성카드, 신한은행, 신한카드, 엘지씨엔에스, 쿠콘, 통계청 등 총 8개 기관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난 19일 추가 지정했다.

 

데이터전문기관은 기업이 전략수립 및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을 위해 금융 분야를 포함한 가명정보 결합을 요청하는 경우 이를 안전하게 결합처리해 제공하고 익명처리된 정보의 적정성을 평가하는 기관이다.

 

현재 4개 기관이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지정돼 있으며, 2020년 6건을 시작으로 올해 6월말까지 231개사가 총 287건의 데이터를 결합했다.

 

결합분야는 금융 분야내 결합(46%)보다 금융과 비금융간 결합(54%)이 다소 높아 다양한 분야간 증가하는 데이터 결합 수요를 보여주고 있다.

 

금융위는 증가하는 데이터 결합수요에 대응하고 금융을 포함한 다양한 분야간 데이터 결합 활성화를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1월 데이터전문기관 추가지정 방안을 발표했으며, 같은해 12월 예비지정을 거쳐 8개 기관을 데이터전문기관으로 지정했다.

 

금융위는 다만 데이터전문기관이 자가결합 및 관계사⋅계열사 등에 대한 내부 데이터 결합에 치중할 경우 공정하고 개방적인 데이터 결합 환경 조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고 판단, 통계청을 제외한 민간 데이터전문기관 7곳에 대해 연간 데이터 결합실적 중 50% 이상을 본인⋅관계사⋅계열사가 아닌 외부 이용기관에 제공하는 내용의 부대조건을 부과했다.

 

이번 8개 기관의 추가지정으로 데이터 전문기관은 총 12개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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