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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4.28. (일)

경제/기업

금감원, 국제회계기준 재단 택사노미 자문그룹 위원으로 참여

금융감독원은 국제회계기준(IFRS) 재단이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위원으로 김갑제 금감원 기업공시국 선임조사역을 지난 1일부터 선임했다고 이날 밝혔다. 임기는 2025년 8월1일까지 2년간이며, 최대 6년까지 재선임 가능하다.

 

이는 우리나라에서 ITCG 위원으로 참여하는 첫 사례로, 최근 IFRS 재단의 주요 화두인 디지털화에 대한 전략적 자문을 제공하는 자문그룹(ITCG)에 진출해 한국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는 한편, 국제회계기준 및 지속가능성 기준 관련 택사노미 제정 논의에 참여해 국내 현실을 반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2014년 발족한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는 재무제표 및 ESG 등과 관련한 디지털 리포팅 국제표준체계 구축 및 글로벌 시장 상황 등을 반영하기 위한 국제 자문그룹이다.

 

올해 8월1일 기준 유럽(ESMA, FRC), 한국(FSS), 일본(FSA), 호주(ASIC) 금융당국과 미국 회계기준위원회(FASB), 국제 XBRL협회, 데이터 전문 기관(Bloomberg), 글로벌 회계법인, XBRL 전문 IT기업 등 24명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호주 위원이 의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달 1일부터 ITCG의 업무범위가 확대돼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의 ESG 공시 기준 제정 및 표준공시체계 구축 등에 대한 자문도 제공한다.

 

자문위원들은 국제회계기준위원회(IASB)와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에 디지털 택사노미 등에 대한 전문적인 자문을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은 앞으로 △IFRS 디지털 택사노미에 관한 심도있는 논의 등을 통한 국제표준체계 구축 △각국의 공시현황 분석 및 국제 표준 반영 필요사항 논의 △재무 및 비재무 공시에 관한 기술 논의(XBRL, Inline-XBRL 등) 등을 논의할 방침이다,

 

한편 이번 김갑제 선임조사역의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 위원 선임에 따라 IFRS 재단에 진출한 한국인은 모두 6명으로 늘었다. 

 

△IFRS재단 감독이사회, 김정각 증선위 상임위원 △IFRS재단 이사회, 이석준 전 국무조정실장 △국제지속가능성기준위원회(ISSB), 백태영 성균관대 교수 △IASB 산하 회계기준자문포럼(ASAF), 이한상 회계기준원장 △ISSB 산하 지속가능성기준자문포럼(SSAF), 이한상 회계기준원장, 김광일 금융위원회 과장 △IFRS 재단 산하 IFRS 택사노미 자문그룹(ITCG), 김갑제 금융감독원 선임조사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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