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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7. (화)

경제/기업

중소기업 771만개, 전체기업의 99.9%…매출 12.8%↑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 통계

전년 대비 기업 수 5.9%↑…종사자 수 3.9%↑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771만여개로, 전체 기업의 99.9%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 수와 종사자 수, 매출액이 2020년 대비 모두 증가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24일 공표한 ‘2021년 기준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기본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 중소기업 수는 771만3천895개로 전년 대비 42만7천813개(5.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종사자 수는 1천849만2천614명으로 전년 대비 70만645명(3.9%)이, 매출액은 3천17조1천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342조5천587억원(12.8%) 증가했다.

 

 

전체 중소기업의 95.1%를 차지하는 소상공인의 증가세도 뚜렷했다. 전년 대비 41만1천105개(5.9%) 늘었다.

 

종사자 수와 매출액도 각각 전년 대비 44만3천466명(4.4%), 123조9천698억원(11.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종별로는 광업을 제외한 모든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소매업은 14만9천474개 늘며 증가세를 주도했다. 온라인・비대면 소비 확산으로 무점포 소매업을 중심으로 한 소매업이 12만82개 증가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크게 받았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관련서비스업도 각각 2만9천189개, 5천428개 늘며 뚜렷한 오름세를 보였다.

 

업종별 매출액도 모든 업종에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감소했던 숙박・음식점업, 예술・스포츠・여가업, 교육서비스업 등에서 전년 대비 각각 8.5%, 18.0%, 25.9%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의 기업수 증가율이 높았다. 수도권 소재 기업수는 401 8천58개로 전년 대비 24만8천87개(6.6%) 늘었다. 같은 기간 비수도권 소재 기업은 369만5천837개로 전년 대비 17만9천726개(5.1%) 증가하는데 그쳤다.

 

특히 서울과 경기지역 기업 수는 전년 대비 각각 7만1천835개, 14만9천625개 늘어 경남(2만1천820개↑), 부산(2만646개↑) 등 비수도권 지역의 증가세를 크게 웃돌았다.

 

조직 형태별로는 개인기업이 675만9천330개로 전년 대비 34만7천808개(5.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기업은 95만4천565개로 전년 대비 8만5개(9.1%) 증가했다.

 

종사자 규모별로는 1인 기업이 579만5천372개로 전년 대비 42만382개(7.8%) 늘어났다. 반면 종사자 2인 이상 기업은 191만8천523개로 전년대비 7천431개(0.4%) 증가하는데 그쳤다.

 

코로나19, 최저임금 상승 등에 따른 영향이 고용원이 있는 소상공인에게 고용 축소 등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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