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검색

구독하기 2024.05.01. (수)

주류

국세청 차장 "출고가 인하에 적극 반영"…즉각 화답한 하이트진로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참이슬·진로 출고가 10.6% 인하

 

하이트진로가 소주 제품의 출고가격을 인하한다.

 

하이트진로(대표·김인규)는 정부의 기준판매비율 도입에 따라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소주 제품의 출고가를 인하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하 결정에 따라 주요 소주류 출고가격은 희석식 소주인 참이슬과 진로는 기존 출고가에서 10.6% 낮아지고 과일리큐르는 10.1%, 증류식 소주인 일품진로 등은 10.6% 인하된다.

 

이번 가격 인하는 내년 1월1일 출고분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앞서 국세청은 지난 17일 국산주류에 세금할인율 개념인 ‘기준판매비율’을 내년부터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소주의 경우 기준판매비율은 22.0%로 결정됐으며 이에 따라 희석식소주는 출고가격이 1천247원에서 1천115원으로 132원 낮아진다.

 

한편 김태호 국세청 차장은 지난 15일 한국주류산업협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주류산업협회 회원사 임원들을 대상으로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국산 증류주에 대한 기준판매비율과 관련해 각 제조사의 공장 출고가격 인하에 적극 반영할 것을 요청했다.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