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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01. (수)

관세

옷 속에 숨긴 히로뽕 8kg, 엑스레이 판독해 적발

관세청, 1월의 관세인에 정현주·이보영 주무관 선정

 

 

의류 속에 은닉된 메트암페타민(일명 히로뽕) 8kg을 X-Ray 정밀 판독을 통해 적발한 김해공항세관 정현주·이보영 주무관이 1월의 관세인에 선정됐다.

 

관세청은 올해 첫 관세인으로 김해공항세관 정현주·이보영 주무관을 선정해 지난 29일 시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정현주·이보영 주무관은 X-Ray 정밀판독 과정에서 여행자 휴대품(의류) 속에 의류용 등대지로 위장해 밀반입된 메트암페타민 8.095kg(240억원 상당)을 적발하는 등 마약과의 전쟁에 나서고 있는 관세청의 위상을 드높였다. 등대지는 포장된 의류의 형태를 유지하기 위해 의류 뒤에 겹쳐놓은 종이류를 말한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업무 분야별로 우수한 성과를 낸 직원도 함께 시상했다.

 

친인척 명의로 서류상 회사(페이퍼 컴퍼니)를 설립해 수출통제 물품인 반도체 장비를 허가 없이 수출통제 국가로 우회수출한 업체를 검거한 서울세관 박창수·김동언 주무관이 조사분야 유공자에 선정됐다.

 

또한 인천항을 경유하는 환적화물의 우범정보를 분석해 위조상품 5만점 등 총 51억원 상당의 밀수물품을 적발한 인천세관 천경학 주무관이 통관검사분야 유공자에, 적발 위주의 심사에서 벗어나 수입자 스스로 원산지 결정기준 불충족 사실을 확인할 수 있도록 안내하는 등 자발적 수정신고를 유도한 부산세관 최회란 주무관이 심사분야 유공자로 각각 선정됐다.

 

이와 함께 외국인 투자기업 및 코스닥 상장 바이오업체가 백신 생산장비를 수입하면서 관세 등 약 10억원 상당을 부정감면받은 사실을 적발한 청주세관 이성주 주무관을 권역내 세관분야 유공자로 선정됐다.

 

이외에 물류감시분야 유공자로는 인천공항세관 김명주 주무관, 일반행정분야 유공자로 인천공항세관 윤병욱 주무관이 선정됐으며, 광주세관 임종수 주무관에게는 관세청장 표창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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