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3대 전성배 제주세관장이 16일 취임했다.
이날 전성배 신임 세관장은 별도의 취임식을 생략하고 직원들의 근무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것으로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
전성배 세관장은 “마약류 등 불법 물품 차단과 최적화된 여행자통관 체계 구축을 위해 신기술과 첨단장비를 적극 활용하고, 정보분석 역량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수출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유관기관 간 협의회를 통해 지역 내 수출기업의 불편 사항을 지속 발굴하여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전 세관장은 “조직 내 소통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의 관세행정으로 국민과 기업에 보다 효율적이고 전문적인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전성배 세관장은 1968년 전북 익산 출신으로 1988년 공직에 입문한 뒤 서울세관 외환조사총괄과장, 조달청 국유재산관리과장, 관세청 공적무역심사팀장, 관세청 외환조사과장 등 주요 분야를 두루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