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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6.29. (토)

내국세

[인터뷰]이준규 주임교수(세무관리전문가 과정)

"전문분야 연계한 세무연구 특징"



"우리 나라 조세분야는 경희대 경영대학원 세무관리학과의 초창기 멤버들에 의해서 발전하고 조세법의 기틀이 마련됐다고 생각합니다. 또, 경영대학원내 세무분야 뿐만 아니라 여러 분야 강의가 개설돼 다른 학문영역 연구와 병행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은 우리 학과만의 장점입니다."

이준규 교수는 경희대학원 세무관리학과만의 과거 명성과 현재의 교육시스템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현재 많은 동문들이 조세 및 세무관련 업계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장·차관급을 비롯한 다수의 고위관료, 교수, 회계사·세무사 등의 전문인력을 양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희대 경영대학원의 시스템에 대해 그는 "한 분야의 석·박사를 배출할 수 있는 전문대학원을 개설하는 것은 집중적인 교육이 가능한 장점이 있다"며 "그러나 경희대 경영대학원같이 자신이 필요한 분야를 세무학뿐만 아니라 의료, 경영 등의 다른 분야도 같이 공부할 수 있도록 다양성을 추구하는 것도 더 큰 장점이 될 수 있다"며 나름대로의 학과 특성을 자랑했다.

이와 함께 그는 세무관리학과내 가장 중점을 두고 있는 분야가 커리큘럼이라고 설명한다.

그는 "앞으로 리츠(부동산), 세무대리인 마케팅 등의 새로운 커리큘럼을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입학하는 학생들을 모두 세무분야전문가라고 가정하고 수업을 시작하기 때문에 학문적으로 깊이 있는 연구가 가능하다"며 "당분간 신입생들이 세무전문가라는 전제조건을 벗어나기는 어렵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그는 "앞으로 기업체 임직원과 세무공무원의 비중도 절반 가까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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