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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1. (화)

내국세

전자세금계산서 경비절감 탁월

중복발행 방지 업무편의 제고따라

세금계산서를 전자 교부하고 보관하는 전자세금계산서가 종이세금계산서 방식에 비해 비용절감 및 업무효율 증대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기업체가 세금계산서를 파일형태의 디지털 세금계산서로 만들어 인터넷상으로 발급, 전송, 수신하는 프로세스를 사용할 경우 연간 264배의 경비절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정운호 LG-CNS 차장은 최근 삼성동 그랜드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한국전자거래진흥원 주관으로 개최된 공인전자문서보관소 국제컨퍼런스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사진>

정운호 차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월 매출 500건 발행과 매입 4천건을 기준으로 등기료 및 인건비를 포함해 년 1.9억원이 되는데 전자세금계산서 ASP를 이용할 경우 년 72만원에 해결이 된다"고 밝혔다

또한 정운호 차장은 "기존 오프라인 발급시스템에서는 중복 발행문제, 수작업을 통한 누락분 발생 등의 문제점이 나타날 수 있지만 전자세금계산서를 이용할 경우 마감업무 편의성을 증가시킬 수 있고 중복발행을 원천방지하며, 미회수건 간편조회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한국무역정보통신 신사업기획 민철홍 팀장은 "기업별 종이문서 보관에 드는 비용이 해마다 증가해 현재 25조원에 이른다"며, 사례 제시를 통해 "A자동차회사의 경우 전자 세무관련 증빙문서 보존으로 5톤 트럭 30대 분량과 1천평 창고의 경비를 절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민철홍 팀장은 전자문서 보관이 전자세금계산서·전자계약 등 복합서비스 모델에서 추진될 것이라고 강조하고, 이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산업자원부 관계자는 전자문서보관소 관련 고시를 제정, 상반기에 추진하고 보관소 지정에 따른 법률적 자문그룹을 형성해 관련 업계와 지속적으로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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