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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

[관세청] 2억원 상당의 중국산 뱀·고추, 대리석으로 위장밀수 적발

 

▣ 관세청(수원세관)은 2002. 5.11(토) 14시 30분경 평택항 서부두 콘테이너 전용 장치장내에서 중국산 백사 등 뱀 2,351마리, 고추3톤, 염산평통신 앰플주사약 9,900개 등을 대리석으로 위장하여 밀수입한 무역대행업 이모(충남 천안시 쌍용동)씨외 3명을 긴급체포 하고 2명을 긴급수배하였다.

 

▣ 피의자 이 모 등은 상호 공모하여 1마리에 1천만원상당의 백사와 칠점사, 흑질백장사 등 뱀 2,351마리(시가 1억7천만원상당)와 중국산 건고추 3톤(시가 2천7백만원) 등을 정상수입물품인 대리석으로 위장신고하여 수입 통관하였다.

 

 ㅇ 이 들은 중국에서 석재를 가로15×세로10Cm 정도로 절단하여 이석재를 이용 상자형 대리석 박스(규격 205×90×136Cm) 5개를 제작 이 속에 뱀, 고추 등 밀수입하려는 물품을 내부에 은닉하여 반입하려다 적발된 것이다.

 

▣ 관세청(수원세관)에서는 이 들의 범행수법이 교묘한 점과 그 규모로 보아 조직적인 밀수임을 인지하고 범인들을 일망타진하기 위하여 즉시 압수하지 않은 채 통제배달 미행수법으로 접선장소인 전북 부안 줄포 인터체인지 부근에서 잠복 추적한 끝에 2002. 5. 11 23:00경 공모자인 뱀 판매책, 고추 판매책, 보관책 등을 검거하기에 이르렀다.

 

 ㅇ 이들 범인들의 밀수품목이 특이하고 밀수품 선적지에서 밀수품은닉 수단을 제조하는 등 조직적인 밀수 조직으로 파악하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으며, 중국에서 귀국하지 않는 주범인 자금책 장모씨(남,당42세)와 밀수품 은닉제조자인 남모씨(남,당48세)를 긴급수배하였다.

 

▣ 관세청은 앞으로도 이와 같이 정상수입물품으로 가장한 혐오식품과 농산물이 밀수입되는 것을 차단하기 위하여 수입화물에 대한 정보분석 활동을 강화하고, 월드컵 성공적 개최지원을 위하여 우범지역으로부터 반입되는 콘테이너 화물 등에 대하여는 전량 개장 검사하는 등 세관감시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다.

 

수원세관 문복수(031)250-0526)
평택(출) 공용석(031)658-8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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