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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21. (화)

경제/기업

2,300억원 부정수출입, 300억원 재산도피 사범 검거

관세청(청장 성윤갑)은 부정수출입 및 재산을 해외로 도피시킨 사범을 검거한 인천공항세관 조사총괄과 김영기(金榮基)씨(40세, 조사전문관, 男)를「9월의 관세인」으로 선정해 23일 시상한다고 밝혔다.

김씨는 '02.9.5부터 '05.6.27까지 677회에 걸쳐 성분미상의 값싼 한약재분말을 고가의 항암성분이 들어있는 아가리쿠스(AGARICUS) 버섯분말로 위장, 2,300억원 상당의 부정수출입을 하고, 미국으로 300억원 상당의 재산을 도피한 박○○(남, 69세)외 5명을 관세법위반 등으로 검거한 공이 인정됐다.

박○○은 지난 1974년경에도 수출신용장 등을 위조해 74억원 상당을 부정대출받은 혐의로 10년의 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다 병보석으로 출소후 다시 금융사기행각을 벌여 총 22년간 복역하고 '01.11.15 만기출소한 전과가 있다.

               
           

           

 



김씨는 통상의 아가리쿠스 제품인 경우 kg당 미화 50-70달러에 불과한 것을 실제로는 미화 2,300달러 이상으로 수입한 점을 수상히 여겨 박씨 일당을 적발하였다.

박○○은 미국에서 수입한 후 일부 국산한약재와 단순 혼합하여 미국으로 수출하고 이를 그대로 홍콩으로 보내면 홍콩에서 재포장하여 미국으로 보내어 원료형태로 재차 국내로 수입하는 방법으로 미국, 한국, 홍콩 등 3국간에 물품을 단순 회전시키는 부정수출・입을 하여 재산을 도피하였다.

이외에도‘분야별 유공직원’으로는 인천항에 컨테이너 검색기 설치 완료함에 따라 수출입화물의 신속·정확한 검사를 통한 업체의 물류비용절감과 부정무역과 테러물품 반입 차단에 기여한 인천세관 수출입통관과 통관전문관 김종성(金鍾成)씨(51세, 男)가 수출입통관분야에 수상했다.

또한 잠자는 관세환급금 찾아주기 운동을 전개하여 중소수출입업체의 자금부담완화 및 인터넷을 통한 관세환급신청 제도를 도입에 기여한 관세청 심사환급과 심사전문관 이상학(李商學)씨(42세, 男)가 심사분야에,관세평가제도 도입이후 심·판례, 예규 등을 정비하여 관세평가 자료집을 발간․배포하여 관세평가 지식관리기반 구축으로 평가행정 전문성 제고에 기여한 관세평가분류원 관세평가과 심사전문관 이득수(李得秀)씨(42세, 男)가 혁신분야에 선정됐다.

인터넷 뉴스매체팀
web@tax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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