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광주지방국세청(청장.권춘기)은 지난 2004년도에 고액.상습체납자의 명단을 최초로 공개한 이래 세번째로 명단을 공개했다.

올해 호남지역에서 10억원 이상 세금을 2년이상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는 모두 153명(법인포함)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청에 따르면 올해 말 현재 광주와 전남·북지역에서 10억원 이상 세금을 체납한 인원은 법인 83명과 개인 70명 등 모두 153명이며 이들의 체납액은 법인 2천308억원, 개인 1천714억원 등 모두 4천22억원으로 집계됐다.

법인 가운데 최대 체납자는 119억원, 개인 최대 체납자는 171억원을 체납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법인과 개인 평균체납액은 각각 36억원과 33억원이었다.

공개대상자인 개인 체납자 70명 가운데 50억원 이하체납자가 59명, 50억-100억원이 10명에 달했으며 100억-500억원이 1명으로 밝혀졌다.

법인의 경우 50억원 이하 체납자가 67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50억원-100억원 15명, 100-500억원 1명 등 모두 83명 이었다.

이번 고액체납자 명단은 2004년과 지난해에 이어 세 번째 공개되는 것으로 국세청 홈페이지(nts.go.kr)와 지역별 세무서 게시판, 관보를 통해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광주청 관계자는 “체납자의 은닉재산을 신고해 세금징수에 기여할 경우 징수금액에 따라 최대 1억원까지 포상금을 지급한다”며 “국세청 홈페이지 은닉재산 신고센터에 인터넷으로 신고하거나 일선 세무서에 마련된 은닉재산 신고센터에 우편 또는 직접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고액체납자 개인명단은 다음과 같다.

고액체납자 상위 10위(개인)

( 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