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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독하기 2024.05.17. (금)

세정가현장

“세정가족 사랑 가슴에 새기고 떠납니다”

이영호 부산청 조사3국장 명퇴식

 

이영호 부산지방국세청 조사3국장은 27일 오전 10시30분 5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 및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명예퇴임식을 갖고 “부산청에서 공직생활을 한 것은 인생에서 길이 남을 추억이고, 기쁜 마음으로 떠나 보람과 감동을 느낀다”고 말하고 “몸은 비록 현직을 떠나지만 마음은 항상 세정가족으로 남을 것”이라고 퇴임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한 “국세청에서 40년간 여러 선ㆍ후배 직원들과 나눴던 아름다운 시간들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하면서 부산청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표현했다.

 

정상곤 부산청장은 이날 치사에서 “이영호 조사3국장은 오랜 공직생활 동안 빛나는 인품과 청렴함 생활, 소탈하고 열정적인 인간관계로 주위의 모든 사람들로부터 칭찬과 존경을 받아왔다”고 소개하고 “공인으로서의 올바른 자세는 후배 공직자들의 귀감과 우상이 돼 오래도록 기억될 것”이라며 그의 모범적인 공직생활을 치하했다.

 

이어 “비록 현직을 떠나지만 청춘을 바친 국세청을 잊지 말고 국세행정이 더욱 발전하고 국민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선배로서 격려와 지도를 아끼지 말아 달라”고 당부하며 앞으로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했다.

 

또 재임기간 중에는 “건전한 경제 질서 확립을 위해 엄격한 세무조사를 실시하고 현금 징수부분에도 우수한 실적과 치밀하고 합리적으로 처리해 부산청에 크게 기여해 누구보다 필요한 사람”이며, “참으로 아쉽다”고 말했다.

 

이영호 국장은 “긍정적인 사고, 바르게 살자, 재물에 관심을 두지 말고 물흐르듯이 일하다보면 지금은 손해인 것 같아도 나중에 크게 돌아온다”며 많은 정든 국세청을 떠나는 것을 못내 아쉬워했다.

 

 

 

>약력 △ ‘48년 울산 출생 △부산상고 졸업 △67년 9급 공채 △97년 4급 승진 △부산진ㆍ중부산세무서장ㆍ부산청 납세지원국장ㆍ조사3국장 역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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