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회계법인, 오는 4일 ‘디지털시대의 부정적발과 위기관리’ 세미나 개최 디지털 전환기를 맞아 기업의 위기관리 방식에서도 변화가 감지되고 있다. 삼일회계법인은 (사)한국윤리경영학회와 오는 4일 오후 3시부터 ‘디지털시대의 부정적발과 위기관리’를 주제로 온라인 세미나를 공동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신진호 카카오뱅크 빅데이터분석팀 박사가 ‘금융사기 잡는 카카오뱅크의 데이터 사이언스’ 사례를 발표하며, 윤경희 클라크 대학교 교수가 ‘Audit Data Analytics and Fraud Detection’에 대한 연구를 소개한다. 이어 PwC 컨설팅의 박현출·이성호 파트너가 각각 ‘디지털 기반 리얼 리스크 관리 및 위기 대응 방안’과 ‘사이버 시큐리티 감사를 위한 전략 실행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승호 삼일회계법인 리스크앤레귤러토리 플랫폼 리더는 “디지털 전환기에는 경영 패러다임의 변화와 함께 기업의 부정적발 프로세스와 위기관리 방식에도 변화가 요구된다”며 “이러한 변화는 기업들이 최근 가장 중요한 의제로 삼고 있는 지속가능 경영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고 세미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호영 한국윤리경영학회장은 “윤리경영과 자
전통 도기류에서 디자인을 따온 ‘처음처럼’ 소주 제품이 출시됐다. 롯데칠성음료는 이달부터 처음처럼 페트 제품의 패키지를 리뉴얼한다고 1일 밝혔다. 새로 디자인된 제품은 한국의 곡선미, 소박함, 정갈함 등이 우러나는 전통 도기류를 모티브로 제작됐다. 처음처럼이 가진 ‘부드러움’과 ‘한국 대표 소주’라는 이미지를 살리기 위해서다. 투명한 패키지를 흰색 라벨로 감싸고 병뚜껑 역시 은회색으로 디자인했다. 패키지 리뉴얼과 함께 선보이는 250ml, 500ml 용량의 신제품도 눈에 띈다. 홈술, 혼술 증가 등으로 다양해진 소비자 기호를 충족하고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한 기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최근 가정 등 실내에서 즐기는 술자리가 늘어나며 보관이 쉽고 가벼운 페트병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났다”며 “250ml 제품은 소주 한 병을 다 마시기 부담스러운 분들께, 500ml 제품은 소맥 등 다양한 형태로 술자리를 즐기는 분들께 추천한다”고 밝혔다. 한편, 250ml·500ml 신제품은 6월 초부터, 그외 기존 용량 제품은 재고가 소진된 이후인 6월 중순부터 유통된다.
오는 2030년까지 유연탄·무연탄 및 중유, LNG 등 화석연료에 이산화탄소 1톤당 최대 100달러까지 탄소세를 단계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장혜영 의원(정의당)은 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탄소세법을 발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장 의원이 발의한 탄소세법은 기존 교통·에너지·환경세법을 전부 개정해 휘발유·경유 외에도 유연탄·무연탄·중유·LPG·LNG·등유 등에 추가 과세한다. 2022년부터 이산화탄소 1톤당 50달러를 부과해 2030년까지 최대 100달러에 해당하는 탄소가격을 단계적으로 부과한다. 법이 통과된다고 가정하면 무연탄의 경우 2022년 1kg당 119원에서 시작해 2030년에는 238원이 부과된다. LPG·LNG는 1kg당 최대 332원, 307원이 각각 부과된다. 장 의원은 “탄소세 부과를 통해 추가로 얻는 세수는 2030년 50조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며 “적극적으로 탄소가격을 부과해 온실가스 배출을 억제하되, 이미 도입된 탄소가격제도인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배출권을 유상할당받거나 거래할 경우 탄소세 세액을 공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어 “탄소세로 인한 추가세수는 ‘정의로운 전환기금’으로 전환해 노동자 및 사회취약계층, 경제·사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고경희)가 내달 30일 정기총회에서 차기 회장을 뽑는다. 31일 한국여성세무사회에 따르면, 제36회 정기총회는 내달 30일 오전 10시30분 JW메리어트호텔 서울에서 열린다. 이날 총회에서는 앞으로 2년간 회를 이끌 제20대 회장을 선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 여성세무사회는 고경희 회장의 취임 공약이었던 상속세·재산세 전문가 특강을 비대면으로 실시하는 등 회원들의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고 회장의 특강에 이어 지난 4일에는 안수남 세무사를 초빙해 ‘주택과 양도소득세’를 주제로 전문가 특강을 진행했다.
세종세무서가 내달 14일 보람동 신청사로 이전한다. 세종세무서는 내달 14일 신축 청사로 이전해 업무를 시작한다고 31일 밝혔다. 새로 지어진 청사의 주소는 세종특별자치시 보람동 724다. 대표전화는 044-850-8200으로 종전과 같다. 지난 2017년 개청한 세종세무서는 행복청 주관으로 총 사업비 326억원을 투입한 지상 2층, 지하1층 규모의 청사를 건립했다. 건립공사는 지난 2019년 착공해 올해 준공을 마쳤다. 보람동 청사는 세종시청 및 교육청 인근에 위치해 있다. 대중교통은 601, 991, 221, 222번 버스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류 자동판매기 사업화가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해 일반음식점 내 자동판매기를 통한 무인 주류판매가 허용된 데 이어 업체 3곳이 추가로 규제 샌드박스 승인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서울 상의회관에서 열린 ‘산업융합 샌드박스 심의위원회’를 통해 주류 자동판매기 등 혁신사업 15건의 규제 샌드박스를 승인했다고 이날 밝혔다. 샌드박스는 혁신제품과 기술의 시장 출시를 위해 규제를 유예·면제하는 제도다. 지난해 국내 첫 샌드박스 민간기구로 출범한 대한상의 샌드박스 지원센터는 최근까지 총 90건의 혁신사업에 샌드박스 특례를 부여했다. 대한상의에 따르면, 이날 일월정밀·페이즈커뮤·신세계 I&C 등 업체 3곳이 신청한 주류 자동판매기 제품은 ‘실증특례’ 승인을 받았다. 실증특례는 현행 법상 금지하는 규제를 유예하고 일정기간 제한구역에서 테스트할 수 있도록 하는 샌드박스 제도다. 앞서 대한상공회의소와 산업부는 지난해 도시공유플랫폼이 개발한 AI 주류자판기를 샌드박스 승인과제로 의결했다. 이는 관련 규제를 푸는 데 직접적인 입김으로 작용했다. 주세 부과 및 면허·유통관리를 맡는 국세청도 작년 말 고시를 개정해 음식점 영업장소에 주류 자동판매기를
용혜인 의원 "종부세 공제가 '똘똘한 집 한채' 부추겨…폐지·축소해야" 주택 종부세 세액공제제도와 세부담 상한제의 혜택이 고가 주택 보유자에게 집중돼 제도를 축소·폐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31일 용혜인 의원(기본소득당)이 국세청으로부터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9년 귀속 주택 종합부동산세 세액공제액의 77%는 공시지가 합계액 기준 상위 50%에게 돌아갔다. 용 의원은 “종부세 세액공제는 1가구 1주택 보유자에게만 주어지기 때문에 분위별 세액공제액 데이터를 통해 혜택을 받는 납세자가 공시가격 어느 분위에 주로 분포하는지 알 수 있다”며 “종부세 대상 주택 중에서도 상대적으로 고가의 주택들이 세액공제를 받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용 의원에 따르면, 공시가격 기준 상위 10%·20%·50%의 세액공제가 전체 세액공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14년 19%·28%·61%에서 2019년 23%·45%·77%로 각각 늘었다. 세액공제의 역진성은 지난해 더욱 강화됐다. 세액공제 혜택이 없는 법인까지 포함한 2020년 주택 종부세 100분위 자료 분석 결과 상위 10%·20%·50%의 세액공제 비중은 24%·48%·83%다. 세부담 상한제의 역진
농협 창립 60주년을 맞아 신규·장수·우수 중소기업 등에 대한 기념 이벤트가 진행된다. NH농협은행은 내달 1일부터 8월31일까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창립 60주년 기념 ‘100년을 함께 할 기업고객’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벤트는 NH농협은행 신규거래기업을 위한 ‘시작하는 기업고객 이벤트’, 창립 60주년 이상인 기업고객을 위한 ‘더불어 가는 기업고객 이벤트’, 우수기업고객을 위한 ‘100년을 함께 할 기업고객 이벤트’로 나눠 진행된다. 먼저 이벤트 기간 내 신규 여신 또는 수신(정기예금) 5억원 이상 가입고객 총 60곳에 자동응모 및 추첨을 통해 농협 홍삼 선물세트를 제공한다. 창립 60주년이 넘은 기업은 NH농협은행 우수거래기업 총 60곳을 선정해 나전칠기 자개 명함함을 제공하며, 지역별 우수기업고객 60곳에게는 금 1돈 감사패를 제공할 예정이다. 오경근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은 “농협 창립 60주년과 더불어 코로나19로 지친 기업고객을 응원하고 감사를 전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 100년을 중소기업과 함께 동반성장할 수 있는 NH농협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홈술·혼술족을 겨냥해 칼로리와 도수를 낮춘 ‘옐로우테일 퓨어 브라이트’ 와인 3종이 나왔다. 롯데칠성음료는 자사 대표와인인 옐로우 테일의 신제품으로 퓨어브라이트 샤도네이·소비뇽블랑·피노 그리지오 등 3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옐로우테일 퓨어브라이트 3종은 기존 제품보다 칼로리와 도수를 낮춰 부담없이 부드럽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샤도네이는 신선한 복숭아, 멜론 등 과실맛과 바닐라 맛을 담은 화이트 와인으로 황금빛이 감도는 노란색을 띈다. 과일향과 약간의 향신료 향을 느낄 수 있어 구운 육류와 어울린다. 알코올 도수는 9.6도다. 소비뇽블랑은 녹색빛이 감도는 시트러스 계열의 8.5도 화이트와인이다. 해산물 요리와 곁들이면 좋은 가볍고 상쾌한 풍미를 가지고 있다. 영롱한 그린빛의 피노 그리지오는 서양배, 사과, 패션프루츠의 향이 담겼다. 입안 가득 과일 맛이 풍부하게 퍼진다. 소비뇽블랑과 피노 그리지오는 모두 8.5도 저도주일 뿐 아니라 저칼로리(125ml 기준 80칼로리)로 가볍게 즐길 수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혼술, 홈술이 주류업계의 메가 트렌드로 급부상하고 특히 저칼로리와 저도주에 대한 소비자의 니즈가 꾸준히 증가해 ‘
이순호 연구위원 "가상자산 규제 담당 감독당국 명확히 지정해야" 가상자산 규제감독과 관련해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하고 규제를 담당할 감독당국을 명확히 지정해야 한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과세 관련 규제 회피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자발적 신고납부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미래산업을 육성하는 데 정책적 부작용이 발생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순호 연구위원은 31일 한국금융연구원 금융 브리프를 통해 가상자산 규제감독에 대해 국제적 합의가 이뤄진 FATF(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 지침과 해외 동향을 소개하며 국내 가상자산시장에 대한 규제 감독방향을 제언했다. FATF는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 조달 방지와 관련해 취급업소의 책임 등을 강화한 지침이다. 한국도 지난 3월부터 특금법을 개정해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실명거래, 금융정보분석원 신고 의무화 등 거래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를 도입하고 있다. 이순호 연구위원은 “가상자산의 시세를 조종하는 등의 불법행위는 철저히 단속하고 가상자산사업자의 자격요건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우선 가상자산을 발행할 때 발간하는 백서를 투명하게 공개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이때 백서에 수록돼야 할 필수적인 내용
러닝메이트, 임종석·김승한 세무사 내달 치러질 차기 한국세무사회장 선거의 예비후보등록이 시작됐다. 임채룡 전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이 스타트를 끊었다. 28일 임채룡 세무사는 서울 서초동 한국세무사회관 4층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예비 후보자 등록을 마쳤다. 임채룡 후보는 러닝메이트 부회장 후보로 임종석·김승한 세무사를 내세웠다. 임채룡 전 서울회장은 한국세무사회 부회장·대외협력위원장, 서울지방세무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본회와 지방회 회직 경험이 풍부하다. 정·재계 마당발 인맥을 가진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임종석 세무사는 한국세무사회와 서울지방세무사회 연수이사를 지낸 연수교육 전문가로, 서울지방회 부회장도 지냈다. 김승한 세무사는 세무대학세무사회장을 역임한 인물이다. 한편, 세무사회 임원선거의 입후보자 등록은 오는 31일부터 다음달 2일 오후 6시까지다.
임광현 서울지방국세청장이 일선세무서 직원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부가세, 소득세 등 신고기간 뿐만 아니라 현안 업무가 있을 때면 세무서를 찾아 현장 직원들의 의견부터 듣는다. 직원과의 소통을 이어가는 데는 일선세무서 방역체제에 대한 자신감도 있지만 현장에서 이뤄지는 행정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의미가 강하다. 임광현 청장은 27일 구로세무서를 방문해 종소세 신고 막바지 현장 상황을 둘러봤다. 구로세무서를 포함해 취임 이후 현재까지 20개 세무서 직원들을 만났다. 이날 구로세무서에는 점심시간 1시간 전쯤 도착했다. 업무보고를 생략하고 방문일정을 미리 알리지 않는 등 불필요한 의전을 없앴다. 임 청장은 세무서 1층에 마련된 장애인·노약자 도움창구를 방문해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신고창구를 운영하지 않지만, 노약자 등 직접 신고에 어려움이 있는 취약계층 방문자에 대해서는 방역수칙을 잘 지켜가면서 도움창구에서 친절히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일선세무서 방문 때마다 대민업무 최일선인 민원실 직원들을 꼼꼼히 챙긴다. 이날도 민원업무를 담당하는 직원들과 일일이 눈을 맞추며 “힘들겠지만 며칠만 더 고생하면 5월이 무사히 지나갈
내달 26일부터 이틀간 치러질 공인회계사(CPA) 2차 시험에 3천708명이 지원해 예상 경쟁률은 3.4:1로 나타났다. 지원자 성비는 여성의 비중이 최근 5년래 최고치로 30%를 넘겼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3일부터 25일까지 제56회 공인회계사 제2차 시험의 응시원서를 접수받은 결과, 총 3천708명이 지원했다고 26일 밝혔다. 응시대상자 4천212명 중에서 88.0%가 지원했다. 작년보다 179명(5.1%) 증가한 인원이다. 경쟁률은 3.4:1(최소선발예정인원 1천100명 기준)로 예상된다. 성별 구성비는 여성 비율이 31.0%다. 여성 지원자 비중은 2017~2021년 27.2%→26.7%→ 27.5%→ 28.9%→ 31.0%로 증가한 추세다. 지원자 평균 연령은 만 27.2세로 20대 후반이 52.6%를 차지해 가장 많다. 이어 20대 전반(13.7%), 30대 전반(10.8%) 순이다. 지원자의 54.2%가 대학교 재학 중이며, 75.2%는 상경계열 전공이다. 응시자 구분별로는 금년도 합격자(동차생)가 1천725명, 전년도 합격자(유예생)가 1천447명, 작년과 올해 중복 합격자가 481명, 제1차 시험 면제자가 55명이다. 동차생을 제외한 유예생
지난해 코로나19 국내 확산 이후 서울 지하철의 코로나 대응 노력을 담은 성과집이 나온다. 서울교통공사는 약 15개월간 서울 지하철의 코로나 대응 노력을 담은 ‘코로나19 백서’를 이달 하순 발간한다고 26일 밝혔다. 백서에는 코로나19 관련 인포그래픽 등 기본적인 정보는 물론, 공사가 수행한 대책들과 지하철 수송수요 영향 분석자료, 비상시 업무 연속성 계획, 현재까지의 운영실적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타 기관에서 참고할 만한 정보들이 담겼다. 지난해 공사는 서울시 첫 확진자 발생 직후 비상대책상황본부와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신속하게 구성했다. 정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설치보다도 2주 이상 빨랐다. 이후 ‘철저한 방역소독·차질 없는 수송 서비스’를 원칙으로 감염병 위기상황에 대응했다. 역사와 전동차 등 지하철 시설물은 방역소독을 대폭 강화했으며, 질병관리청 등 방역당국이 확진자 이동경로를 공개하면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추정되는 시설에 특별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엘리베이터 안쪽, 대합실 개집표기, 승강장,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방역소독과 전동차 의자 스팀청소 등 지하철 구석구석까지 방역관리를 강화해 추가 감염확산 위험을 줄였다는 평가다. 이처럼 지난 한해 동안
4차 재난지원금의 지급이 일부 기약없이 지연돼 자영업자의 고통이 가중된다는 지적이 나왔다. 26일 양금희 의원(국민의힘)이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가 시행한 버팀목자금의 지급률은 약 51.4%, 버팀목자금 플러스의 ‘확인지급’ 지급률은 약 16.6%다. 지난 1월과 3월 시행된 버팀목자금 및 버팀목자금 플러스는 국세청 DB자료를 토대로 미리 선정한 지원 대상자에게 제공하는 ‘신속지급’과 사업주가 제출한 서류를 심사 후 지급하는 ‘확인지급’으로 나뉜다. 이때 확인지급은 소상공인 대표 본인이 증빙서류를 업로드하는 ‘온라인 신청’이 원칙으로, 당초 지급받기까지 “빠르면 3일에서 2주가 걸릴 것”으로 안내됐다. 그런데 공지한 심사기간과 달리 지급이 기약없이 미뤄져 자영업자들의 불만이 쏟아졌다. 자영업자들은 콜센터에 문의해도 상담원마다 알려주는 날짜가 다르거나 지원내용을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다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답답함을 토로하고 있다. 양 의원에 따르면, 지원금 지급과 관련해 국세청 신고매출액 자료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데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개업한지 얼마 되지 않아 매출 신고자료가 부족한 자영업자는 손실 여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