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40개 지방공기업의 유가족 특별채용, 고가의 현금성 기념품 지급 등 과다한 복리후생 폐지를 완료했다. 행정자치부는 2월 말 기준으로 140개 전 지방공기업에 대한 국민들의 눈높이에 맞지 않는 과다한 복리후생정상화 8대 주요과제를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비정상의 정상화 일환으로 작년 3월 공공기관에 대한 과다 복리후생제도 정상화 방안을 마련한지 1년여 만이다. 복리후생정상화 8대 주요과제는 ▲유가족 특별채용 금지 ▲퇴직 시 특별공로금 지급 금지 ▲고가의 현금성 기념품 지급 금지 ▲장해보상금 추가 지급 금지 ▲산재 사망시 유족보상금 및 장례비 추가 지급 금지 ▲초중고 학자금 과다 지원 금지 ▲영유아 보육비 지급 금지 ▲과도한 경조사 휴가제도 운영 금지 등이다. 행자부는 주기적인 점검과 29개 부진기관을 대상으로 현장컨설팅을 거쳐 올해 1월 도시철도공사 6개, 도시개발공사 14개 등 주요 지방공기업을 중심으로 단체협약 개정을 완료, 140개 전 기관이 8대 주요과제를 이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주석 행정자치부 지방재정세제실장은 “복리후생 정상화가 마무리 되었으므로 올해는 주민에게 사랑받는 지방공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근본적인 혁신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구로세무서(서장 김영진)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1층 대강당에서 모범납세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1] 이날 행사에서 구로서는 성실납세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모범납세자에게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로서 관내 모범납세자는 국무총리표창 1명, 기획재정부장관표창 2명, 국세청장표창 5명, 서울지방국세청장표창 6명, 구로세무서장표창 6명 등 총 20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이번 납세자의 날 일일명예서장에는 송희순 송림가 대표, 일일민원봉사실장에는 동양미래대학 세무회계학과 이해준 학생이 위촉돼 국세행정을 현장에서 체험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구로서 관계자는 “이번 납세자의 날 행사를 통해 국민들의 성실납세와 세정협조에 감사드린다”며 “직원들도 사회전반의 성실납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동작세무서(서장 이운창)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제49회 납세자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사진1] 이날 동작서는 납세자들에게 성실납세와 국세행정 협조에 감사를 전하고 모범납세자에 대한 표창을 수여하는 시간을 가졌다. 국세청장 표창에는 황영구 (주)삼성냉열시스템 대표이사, 허진호 NSHS엔지니어링(주) 대표이사, 오희경 서울정&오치과의원 대표 등 3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울지방국세청장 표창은 최순규 삼일약품교역(주) 대표이사, 이기영 유일사 대표가 수상했고, 동작세무서장 표창은 이진균 페리오치과의원 대표, 한형석 진한상사 대표, 전영관 갑주물산 대표, 엄교숙 신대방가정의학과 대표 등 4명이 수상했다. 한편, 이날 동작서 일일명예서장에는 (주)보고켐 윤영철 대표가, 일일명예민원봉사실장에는 한인숙 세무법인 한결멘토 대표세무사가 위촉돼 세정현장을 경험하는 뜻 깊은 기회가 마련됐다.
대구시가 지방세 전반에 걸친 누락세원을 집중 분석하는 등 지방세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대구시는 지능화되고 있는 세금회피에 적극 대응하고, 누락세원과 새로운 세원발굴을 위해 ‘신세원 발굴 전담T/F팀’을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4일 밝혔다. 우선 대구시는 취득세, 비과세감면 대상자 부합 여부, 대규모 부동산 세원 등을 집중 조사해 누락세원이 있는지 들여다본다는 방침이다. 이미 원룸 미등기전매 등 제도적으로 취약한 분야와 미등록 전동지게차 등에 대해서는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취득세 등 누락세원에 대한 집중 분석에 들어갔다. 또 대규모 부동산을 취득한 관외법인에 대해 서울·부산 등 현지를 방문해 세원을 조사하고 비상장법인 주식 변동으로 인한 과점주주 신고여부 등도 중점 조사키로 했다. 최근 5년간 비과세감면 대상자는 감면적정 여부와 감면조건 사용 여부를 조사해 누락된 세원발굴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새로운 세원발굴도 함께 추진한다. 대구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교통유발부담금에 매년 부과되는 재산세 과세자료와 상호 전산대사 및 분석을 통해 누락세원을 발굴키로 했다. ‘창업중소기업’에 대해서는 개인기업이 법인으로 전환한 경우 등으로 ‘창업’에 해당되지 않는다는 사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이 올해 찾아가는 맞춤형 현장간담회를 작년과 비교해 50%늘린다. 또 올해 현장간담회는 업종별 간담회에 중점을 두고, 지역간담회는 기초지자체까지 확대하는 한편, 워크숍 등 활동방식도 다각화한다. 추진단은 4일 올해 현장간담회를 45회 개최키로 했다. 작년 30회 보다 50%늘어난 것이다. 특히 올해는 업종별 간담회에 중점을 두고 기존 협력체널을 넘어 업종별 협회, 지역별 기업협의회 등 협력기반 업종을 대폭 확대한다. 지역별 간담회도 광역지자체 중심에서 기초지자체까지 대상지역을 확대키로 했다. 또한 기존의 과제발굴 간담회뿐 아니라 현장방문이나 워크숍 등 활동방식을 다각화해 규제개선 체감도를 높이기 위한 다양한 간담회를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추진단을 첫 행사를 경제적 중요성이 큰 ICT를 주제로 선정, 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제1회 규제개선간담회를 개최했다. 추진단은 ICT분야의 경우 규제가 기술과 시장을 따라잡을 수 없어 개선을 추진하기 어렵지만, 첫 간담회 주제를 ICT로 선정하고 적극적인 규제개선을 추진키로 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서 추진단은 ICT 10개 유관협회의 규제개선과제를 청취하고 ICT업종의 특성화 과제, 숙원
올해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 제1차 시험의 성적이 사전 공개된다. 인사혁신처는 지난달 7일 시행된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제1차 시험의 개인성적을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사이버국가고시센터(http://www.gosi.kr)에 사전 공개한다고 3일 밝혔다. 본인 가채점 결과와 점수가 다를 경우 이달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이의제기를 할 수 있다. 이의제기자에 대해서는 이달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점수가 재공개된다. 올해부터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모든 객관식 공채시험은 성적 사전공개 및 이의제기 제도를 전면 시행키로 했다. 작년 ‘7·9급 공채 성적 사전공개 및 이의제기 제도’에 대해 수험생들의 호응이 높았기 때문이다. 이에 올해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1차 시험에 대한 성적도 합격자발표일인 25일보다 20여일 앞서 공개됐다. 인사혁신처는 이 제도 시행으로 응시자가 1차 시험 성적을 미리 알 수 있게 돼 2차 시험 준비 등에 따른 불필요한 시간낭비와 심리적 불안감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인사혁신처는 정부 최초로 ‘답안지 온라인 열람 서비스’도 전격 시행한다. 시험성적에 이의가 있는 응시자가 자신의 답안지 열람을 신청할 경우 제공
국민에게 신뢰받는 공직자상 확립을 위해 중앙공무원교육원에 ‘공직가치 함양과정’ 교육이 신설되고, 기본교육과정에 공직가치 교육이 확대된다. 중공교는 공직사회 혁신과 공직자 의식개선을 위한 ‘공직가치 함양과정’이 올해 신설됐다고 3일 밝혔다. 제1기 교육과정은 4급 이하 공무원 50명이 참가하며 이달 4일부터 6일까지 실시된다. 제2기는 오는 10월 14일부터 16일, 제3기는 11월 25일부터 27일 예정돼 있다. 교육내용은 국가관·공직관 등 공직가치 관련 기본지식을 강의와 콘서트를 통해 습득토록 했다. ‘자기성찰’, ‘내재화’, ‘비전과 출발다짐’이라는 참여식 프로그램으로도 공직가치 실천역량을 다질 계획이라고 중공교는 설명했다. 기본 교육과정에 공직가치 교육이 확대되고 프로그램도 개편된다. 중공교는 올해 고위정책과정 등 주요 교육과정에 공직가치 교육 비중을 18.5%에서 26%로 높이고 공직가치 함양을 위한 전문교육도 5개 과정으로 확대 운영키로 했다. 공직가치 교육프로그램은 사회 지도자와 석학, 전문가 등의 의견을 수렴해 새롭게 개편된다. 김현철 중앙공무원교육원 교수부장은 “공직가치는 공직자라면 반드시 갖춰야 할 기본인격이라 할 수 있다”며 “본 교육을 통
올해 초 연말정산 사태와 관련, 정부가 국민들에게 세법개정안에 대한 세부담 효과를 제한적으로 발표했고, 정책변화 방향에 대한 공개주의 원칙과 새로 도입되는 조세정책 정보를 충분히 제공하지 않아 투명성 원칙에 어긋났다는 평가가 나왔다.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 주관으로 열린 ‘박근혜정부 2년, 서민·직장인 세금부담 급증 긴급 진단 토론회’에서 김우철 서울시립대 교수는 ‘2014년 귀속소득 연말정산 사태의 원인과 보완대책’에 대해 발제했다. 김 교수는 올해 초 연말정산 사태의 원인을 “정부가 세법개정안의 세부담 귀착효과를 매우 제한적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라며 “개별납세자가 자신의 세부담 변화를 제대로 파악하기란 불가능해 좀 더 세분화된 소득수준의 구분을 이용했어야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김 교수는 정부의 세액공제전환정책에 대해 공개주의 원칙과 투명성의 원칙에 문제가 있었다고 지적했다. 그는 “비공개적인 정부의 정책수립과정은 조세정책의 공개주의 원칙에 어긋난다”며 “새로 도입되는 정책의 목적을 명확히 하고 세금인상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지 못한 것은 조세정책의 투명성에 충실하지 못한 것”이라고 밝혔다. 세수효과에 대해서도
박근혜정부 2년간의 조세정책은 기업·자산가만을 위한 조세정책이고 서민들에 대해서는 증세를 한, 정부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한 명확한 인식을 갖지 못한 조세정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3일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 주관으로 열린 ‘박근혜정부 2년, 서민·직장인 세금부담 급증 긴급 진단 토론회’에서 발제자로 나선 김유찬 홍익대 교수는 “혜택이 소득상위계층에 귀속됨과 동시에 경제성장에 기여하지 못하는 제도적 요소들이 많이 포함된 조세체계는 정의롭지 못하다”고 현 정부의 조세정책을 비판했다. ‘역주행의 조세정책 - 박근혜정부 2년의 조세정책에 대한 중간평가’라는 발제에서 김 교수는 ▲법인소득에 대한 낮은 과세와 소득세율과의 격차 ▲임대소득 비과세 ▲종교인 비과세와 종교법인 등 비영리법인 과세행정 방기 ▲금융소득에 대한 불완전한 종합과세 ▲주식과 파생상품에 대한 양도차익 비과세 등을 이유로 박근혜정부가 “정의롭지 못한 조세체계를 방치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양도소득세 약화(다주택자 양도세 중과제도 폐지, 비사업용 토지 양도세 중과제도 완화) ▲기업환류세제(근로소득증대세제 실효성 의문) ▲혜택이 지나친 가업상속공제제도 ▲일감몰아주기 과세의
정부가 지방의회와 함께 상위법령과 비합치되거나 기능을 상실한 자치법규를 정비한다. 지방자치 20년 동안 지방분권 확산과 자치법규의 지속적인 증가로 상위법령에 맞지 않거나 기능을 상실한 자치법규를 정비해야 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기 때문이다. 자치법규는 1995년 말 4만9천701개에서 2010년 말 7만6천20개, 작년 말 8만7천163개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행정자치부는 국민들의 현장불편 해소와 지방자치 활성화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자치법규 정비 추진계획’을 마련하고 지방의회와 함께 대대적으로 정비한다고 2일 밝혔다. 행자부는 우선 ▲상위법령 제·개정사항 미반영 조례 ▲상위법령 위반 조례 ▲법령상 근거 없는 규제 신설 조례 ▲유명무실화된 조례 ▲적용대상이 없는 조례 등 5개 유형으로 정비대상을 구분했다. 여기에 기재부·행자부·국토부 등 20개 부처 268개 법령도 함께 통보해 일괄 개선키로 했다. 앞서 행자부는 지난달 종합적인 자치법규정비체계를 구축하고, 향후 자치법규 입안·정비를 적극 지원키로 했다. 이와 함께 자치법규 제·개정안 심사제도 운영 강화, 법령위반, 법령 근거 없는 규제신설 사전방지를 위한 컨설팅 강화, 자치법규정보시스템(Elis)
서울시가 올해 가장 많은 모범납세자를 선정했다. 유공납세자도 작년과 비교해 약 2배로 대폭 늘렸다. 서울시는 ‘제49회 납세자의 날’을 맞아 서울시 재정력 확충과 건전한 납세문화에 기여한 ‘2015년도 모범납세자 및 유공납세자’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모범납세자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최근 3년간 지방세 체납 사실이 없고, 연간 3건 이상의 지방세를 납기 내에 성실하게 납부한 개인 25만2천628명과 법인 1만9천230곳 등 총 27만1천858명이다. 이 중 사회공헌을 앞장서 실천해 모범을 보인 유공납세자 180명도 포함됐다. 서울시는 기존 100명 내외로 선발하던 유공납세자는 올해 약 2배로 늘렸다. 모범납세자는 앞으로 1년간 서울시 금고 은행(우리은행)에서 대출시 최대 0.5%의 금리 인하와 22종의 각종 은행 수수료 면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신용보증재단 신용대출을 위한 신용평가 시 5%의 가산점, 서울시 용역 적격심사 시 최대 0.3점의 가산점도 받을 수 있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에게 주어지는 혜택과 함께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2년간 1회에 한해 지방세 징수유예에 따른 납세담보 면제 ▲1년간 서울시와 자치구의 공영주차장 주차
지방세 과제사료가 통합 관리돼 앞으로 지방세 탈루가 차단될 것으로 보인다. 또 과오납이 줄어 납세자가 이의신청을 하는 불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자치부는 2일 ‘과세자료 및 체납정보 통합관리시스템’을 개통했다. 시스템은 50여개 중앙부처·공공기관이 제공한 129종의 과세자료를 한 곳에 모았다. 이 시스템 구축으로 인한 세입증대 효과는 연간 약 6천977억원이다. 지방세 징수 3천933억원, 세외수입 2천634억원, 납세편익 증진 363억원, 행정비용 절감 47억원 등이다. 행자부는 시스템 개통으로 지방세와 세외수입을 신속하게 부과하고, 과세자료를 활용함에 따라 과오납이 줄어드는 한편, 납세자 편의도 증진될 것으로 예상했다. 우선 과세자료를 통합한 시스템 개통으로 업무효율성이 제고되고 세금탈루가 차단된다. 빠르고 정확한 지방세 부과와 다양한 과세자료 분석·활용으로 과세누락을 사전에 발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과오납이 줄어 납세자가 직접 이의신청을 하는 불편도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세청·관세청, 법원 등 정부기관 간 자료공유로 환급금이나 공탁금 등에 대한 채권을 조기에 확보할 수 있고, 지방세·세외수입 체납자에 대한 전국 재산현황 조회 등을 통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개선 노력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 10곳 중 6곳은 규제가 개선되지 않았다고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지난 2월9일부터 23일까지 최근 2년간 규제로 경영활동에 영향을 받은 중소기업 430개를 대상으로 실시한 ‘중소기업 규제상황 및 대응조사’ 결과를 2일 발표했다. 조사결과 중소기업 규제가 개선·완화됐다고 응답한 기업은 40.7%, 개선되지 않았다는 응답은 59.3%로 나타났다. 규제가 개선되지 않은 이유로는 ‘중소기업 현장의 어려움을 정부부처에 건의할 기회가 부족했다’는 응답이 28.6%로 가장 많았다. 불합리한 규제나 제도 등의 상황에 직면하였을 때, 중소기업의 절반정도인 49.3%는 ‘어떻게 대처할지 몰라 문제가 공론화될 때까지 기다리는 것’으로 조사돼 정부 및 민간단체 등이 주도적으로 중소기업 현장을 살피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시사했다. 특히 중소기업은 규제개혁의 최대수혜자를 대기업이라고 인식(80.5%)하고 있어 중기중앙회는 중소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규제개혁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김경만 중기중앙회 정책개발1본부장은 “정부의 지속적인 규제개선 노력으로 규제가 상당 부분 개선돼 가고 있으나 중소기업이 느끼는 체감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을 맡고 있는 조원진 의원(사진)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기업에게 혜택을 주는 지방세 감면축소 계획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조 의원은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올해 지방세 감면운영 기본계획은 금년도에 일몰이 도래하는 지방세 감면 현황과 기본원칙, 방향을 정하고 각 부처의 감면수요를 확인하는 행정사항이지, 지방세 감면정비를 확정한 것이 아니다”면서 “현시점에서 감면의 종료 및 축소 대상이 정해진 것은 없다”는 입장을 전했다. 새누리당 정책위부의장이자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간사를 맡고 있는 조원진 의원이 최근 행정자치부가 국무회의에 보고한 ‘2015년 지방세 감면운영 기본계획’과 관련된 입장을 밝힌 것이다. 기본계획에 따르면 올해 일몰이 도래하는 감면 대상 지방세는 총 178건, 2조9천억원에 달한다. 조 의원은 “지방세 감면을 재설계하는 구체적인 대상과 내용 등은 국회 심의 등 입법절차를 거쳐 최종 확정하는 것으로, 향후 과세권자인 지자체의 의견을 적극수렴하고, 감면 혜택을 받고 있는 대상자의 입장도 함께 반영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정부지원이 꼭 필요한 분야인 취약계층, 서민지원,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해서는 감면을 연장할 것”
퇴직공무원의 재취업 실무를 총괄하는 인사혁신처 취업심사과장에 첫 민간출신이 채용됐다. 인사혁신처는 2일 (주)OCI 출신 최성광 취업심사 과장(서기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했다. 최 과장은 21:1의 경쟁률을 뚫고 인사혁신처 첫 민간출신 과장이 됐다. 취업심사과장직은 인사혁신처가 ‘국민인재’를 초빙하겠다고 한 국과장급 3개 개방형 직위 중 한 곳이다. 최 과장은 퇴직공직자의 취업승인 심사와 취업제한대상기관 조사 및 지정, 관련 제도 개선 등 퇴직공무원의 취업관련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최 과장이 업무유착 가능성을 판단하는데 필요한 민간기업의 성격, 업무환경, 각 직위의 직무성격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최 과장은 (주)OCI에서 인사관리팀장과 GA/ER(총무/노사협력)총괄(상무)을 역임하는 등 30년 간 관련 분야에서 일해 온 ‘통(通)인재’다. 이근면 인사혁신처장은 “최성광 과장은 민간에서 쌓은 높은 경륜을 활용해 ‘제 식구 감싸기’와 ‘봐주기’로 지적돼 온 취업심사의 문제점을 국민의 눈높이에 맞게 해소해 줄 적임자”라며 “최 과장이 민관유착 해소의 전기를 마련하고, 공직자의 성취감과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