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기는 창의력이 관건이다. 창의력이 발휘되려면 재미있어야 한다. 창의력은 관점의 전환이 있을 때 발견된다.”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김정운 교수는 최근 중앙인사위원회가 개최한 혁신포럼 특강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베를린 자유대 심리학 박사이기도 한 김 교수는 우리나라에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을 처음 소개한 ‘WLB’ 권위자로서 현재 명지대 사회교육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날 특강에서 김정운 교수는 “공무원과 창의성 : 잘 어울리는가?”란 주제로 ‘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에 대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강연에서 “21세기는 창의력이 관건”이라면서 창의력이 발휘되려면 재미있어야 한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김 교수는 재미와 창의력이 중요하다고 거듭 강조하고 이러한 창의성은 ‘관점의 전환’이 있을 때 발견될 수 있다면서 “창의력이 발휘될 때 재고로 쌓인 훌라후프를 반으로 잘라 비닐하우스 뼈대로 이용해 성공하고 청소도구에 불과한 빗자루가 마법빗자루로 변해 해리포터 작품이 탄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국가의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의 인사를 관장하는 기관인 중앙인사위원회가 “공무원들의 자유로운 관점 전환을 가능케 하고 미래지향적인 일과 삶의 균형이 이뤄질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고 제도적 장치를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김 교수는 “인간의 본능인 감탄사를 연발하고 사소한 것을 즐기면서 재미있게 살자”고 주문했다.